메뉴 건너뛰기

유엔 "광범위한 지원 필요"
사진=구글지도 캡처

[서울경제]

에티오피아 북부에서 암하라주 군과 티그라이주 군의 무력 충돌로 5만명 이상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AFP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유엔이 전날 성명에서 이 지역 당국을 인용해 "4월 13∼14일 이후 알라마타 지역에서 양측의 무력 충돌로 집을 떠난 피란민이 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피란민은 끔찍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했다"며 "여성과 어린이 수천 명의 생존을 위해 광범위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암하라주 군은 2020년 11월부터 2년간 이어진 정부군과 티그라이 반군 사이의 내전에서 정부군을 지원하며 티그라이주 남부 알라마타 지역을 점령했다.

2022년 11월 평화협정으로 내전이 끝난 뒤 알라마타 지역에서 철수할 예정이었으나 지금까지 이를 미룬 채 통제권을 유지하며 티그라이주 군과 분쟁 중이다.

에티오피아 북부에 대한 언론 접근이 제한돼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AFP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에티오피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북부 암하라주는 지난해 4월 연방 정부의 지역군과 민병대 해체 결정 이후 연방 정부와 갈등을 겪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같은 해 8월 민병대와 정부군의 교전이 시작되자 암하라주에 6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지난 2월 초 이를 4개월 연장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758 [속보] 기아, 1분기 영업이익 3.4조…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4.04.26
13757 尹 대통령·이재명 대표, 29일 만난다 랭크뉴스 2024.04.26
13756 尹대통령-이재명 회담, 29일 용산 대통령실서 개최 랭크뉴스 2024.04.26
13755 [속보] 대통령실 "尹대통령-李대표, 29일 14시 용산에서 차담 회동" 랭크뉴스 2024.04.26
13754 "경영권 탈취" VS "개저씨들이 만든 촌극"...K팝 의구심 남긴 하이브 집안싸움 랭크뉴스 2024.04.26
13753 기재차관 “5월 중 배추·당근 등 6종 ‘할당관세 0%’ 적용” 랭크뉴스 2024.04.26
13752 민주당 원내대표, ‘찐명’ 박찬대 단독 입후보···전례없는 찬반투표로 랭크뉴스 2024.04.26
13751 [속보]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대표 회담 29일 용산서 개최키로 랭크뉴스 2024.04.26
13750 뚜껑 닫아야 물 내려가는 변기, 내 코에 들어갈 박테리아 막아준다 랭크뉴스 2024.04.26
13749 ‘성인영화 불법 공유’ 낚시 뒤 거액 뜯었다…‘저작권 괴물’ 일당 법정행 랭크뉴스 2024.04.26
13748 경찰, 임현택 의사협회 회장 당선인 추가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4.26
13747 "이 여고생은 국밥 평생 공짜!"…가게 사장님 '감동'한 사연, 뭐길래? 랭크뉴스 2024.04.26
13746 ‘한동훈 딸 논문대필’ 무혐의 뒤집힐까···경찰, 수사심의위 올린다 랭크뉴스 2024.04.26
13745 방시혁-민희진 갈등 와중에…뉴진스 새 싱글 앨범 공개 랭크뉴스 2024.04.26
13744 "드라마 찍는다 생각하라고‥" 민희진룩 '완판' 변호인은 당혹 랭크뉴스 2024.04.26
13743 경찰,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 추가 압수수색...“정치 보복” 랭크뉴스 2024.04.26
13742 의대생 “증원은 계약위반” vs 대학 “민사 아닌 행정소송 해야” 랭크뉴스 2024.04.26
13741 베네치아 땅밟으면 입장료?…이탈리아 '혼잡세'에 관광객 버럭 랭크뉴스 2024.04.26
13740 올림픽 좌절 '도하 대참사'‥흥분한 유튜버 "정몽규 나가!" 랭크뉴스 2024.04.26
13739 전두환 정권이 꽁꽁 덮은 ‘우 순경 총기 사건’···42년 만에 위령제 랭크뉴스 202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