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란 국적의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링 위에서 라운드걸의 엉덩이를 발로 차는 돌발행동을 해 영구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다. 사진 '더선' 캡처
이란 국적의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링 위에서 라운드걸의 엉덩이를 발로 차는 돌발행동을 해 영구 출전금지 처분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폭스 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알리 헤이바티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MMA 대회에 출전했다.

당시 헤이바티의 경기를 앞두고 마리아라는 이름의 라운드걸이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링 안을 들어왔다.

그런데 갑자기 헤이바티는 자신의 앞을 지나가는 라운드걸의 엉덩이를 발로 차는 돌발행동을 보였다.

이에 라운드걸은 황당해하며 헤이바티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심판이 이를 말렸고, 이내 라운드걸이 링 밖으로 퇴장하면서 경기는 예정대로 시작됐다.

첫 MMA 프로 시합에 도전한 헤이바티는 1라운드를 30초 남기고 상대 선수에게 TKO 패배를 당했다. 헤이바티는 경기가 끝난 뒤 분이 풀리지 않는 듯 상대 선수에게 주먹을 날렸다. 그는 자신에게 좋지 않은 코멘트를 남긴 해설자를 향해 발차기를 날리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헤이바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그는 "나는 긴장한 상태였다. 그래서 경기 전에 마리아에게 잘못된 행동을 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저는 유부남이기 때문에 여성을 존중한다"고 했다.

하지만 헤이바티의 사과에도 격투기 단체는 그에게 평생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614 "흠 잡을 데 없다"더니 올림픽 탈락…'레드카드'로 끝난 황선홍호 랭크뉴스 2024.04.26
13613 [재계뒷담] 삼성 임원은 주6일 출근… 재계 번질까 전전긍긍 랭크뉴스 2024.04.26
13612 치킨 3만원 시대…'이곳'서 1만원 치킨 사 먹는 소비자 늘었다 랭크뉴스 2024.04.26
13611 주·정차 차량 5대 연달아 '쾅'…사고 운전자 '급발진' 주장 랭크뉴스 2024.04.26
13610 40년 만에 올림픽 못가다니…‘레드카드’로 마무리된 여정 랭크뉴스 2024.04.26
13609 신성한 공간에서 시민 휴식처로…선원전 터 8월까지 문 '활짝' 랭크뉴스 2024.04.26
13608 美 정부, 미국 내 中 통신사 광대역서비스도 금지 랭크뉴스 2024.04.26
13607 최태원이 젠슨 황 만나는 사이…SK하이닉스는 실적 '대박'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4.26
13606 “이란, 방공망 레이더 슬쩍 ‘교체’”…“라파 인근 탱크 집결” 랭크뉴스 2024.04.26
13605 "하이브 개저씨들이..." 욕설·눈물 범벅 민희진 회견에 여론 반전? 랭크뉴스 2024.04.26
13604 [영상] "깜깜해진 세상, 1분이 10분 같더라"… 안내견 보행체험 해보니 랭크뉴스 2024.04.26
13603 “당당하게 앞 좌석에 다리 올려”… 또 ‘영화관 민폐족’ 랭크뉴스 2024.04.26
13602 국민연금 월 100만원 이상 받는 사람 70만명 육박 랭크뉴스 2024.04.26
13601 “공격? 장난?”…먹이 주던 사육사 깔아뭉갠 판다 두 마리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4.26
13600 사다리로 경호원 가격‥아이돌 참석 행사서 소동 랭크뉴스 2024.04.26
13599 여행객이 지하철에 놓고 간 ‘돈 든 가방’ 챙긴 남성 체포 랭크뉴스 2024.04.26
13598 美 인텔 1분기 파운드리 매출 10% 감소…시간외 주가 8%↓(종합) 랭크뉴스 2024.04.26
13597 GDP '서프라이즈'에 힘빠진 추경…체감경기 쟁점될 듯 랭크뉴스 2024.04.26
13596 ‘얼마나 셌으면’…튀르키예 모스트 첨탑 강풍에 와르르 [잇슈 SNS] 랭크뉴스 2024.04.26
13595 [단독] 국정원 ‘국가우주안보센터’ 2급 조직 신설한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