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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본부장엔 존 리 전 NASA 고위임원 내정된 듯

지난 3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채용설명회에서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우주항공청을 이끌 우주항공청장과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의 면면이 24일 공개된다.

23일 정부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24일 오후 우주항공청장과 우주항공임무본부장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5월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을 이끌 수뇌부의 면면이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우주항공청장은 국내파,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해외파를 기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백악관과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29년 동안 일한 우주산업 전문가인 존 리(John Lee) 전 NASA 고위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계 미국인인 존 리 전 고위임원은 1992년부터 2021년까지 NASA에서 근무했다. NASA의 다양한 우주 프로젝트를 이끌면서 예산 운용과 프로그램 관리를 맡은 경험이 있다.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우주항공청의 주요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자리다. 임무본부장의 연 급여는 2억5000만원으로 국내 공무원 중에서는 대통령급에 준하는 수준이다. 차관급인 우주항공청장의 보수보다도 1억원 정도다 많다.

5월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조직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윤석열 대통령은 우주항공청의 주요 보직에 NASA 같은 세계적인 기관 출신의 해외파를 적극 기용하라고 당부했는데, 우주항공청장은 한국 국적만 임용이 가능하게 법이 정해지면서 해외파 기용이 사실상 어려웠다. 반면 임무본부장은 외국인도 임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존 리 전 고위임원 같은 한국계 미국인 영입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우주항공청은 5월 27일 출범을 앞두고 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청장과 임무본부장 인선이 마무리되면 차장을 비롯해 기획조정관, 우주항공정책국장, 우주항공산업국장 등도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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