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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는 추후 논의”

22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부속 건물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뉴스1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사직하기로 했다. 우선 다음 주부터 대학별 사정에 맞춰 하루 휴진하고,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는 차후 총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3일 온라인 총회를 열고 “예정대로 4월 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는 관계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당 70~100시간 이상 근무로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며 “휴진 날짜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겠다”고 했다.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전의비는 “주 1회 휴진 여부는 병원 상황에 따라 26일 정기 총회 때 상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의비에는 원광대, 울산대, 인제대, 서울대, 경상대, 한양대, 대구가톨릭대, 연세대, 부산대, 건국대, 제주대, 강원대, 계명대, 건양대, 이화여대, 고려대 안암, 고려대 구로, 전남대, 을지대, 가톨릭대 등 약 20개 의대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의대와 울산의대 교수들은 주 1회 휴진에 돌입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총회를 열고 30일부터 주 1회 휴진에 들어가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교수 등이 속한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총회 후 오는 25일부터 사직을 시작하되, 당장 병원을 그만두지 못하는 교수들은 다음 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에서는 이미 휴진을 결정한 병원들이 나오고 있다.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를 휴진한다.

원광대병원 비대위도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고,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

충북대병원 비대위도 지난 5일부터 매주 금요일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외래진료를 휴진하고 있다.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병원도 외래진료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들 병원은 모두 외래진료를 하지 않더라도 응급환자, 중증환자 진료·수술은 지속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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