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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울산대 의대 교수들이이 ‘주 1회 휴진’을 결정한 2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 병원에 비상대책위원회의 중재안이 담긴 홍보물이 붙어 있다. 한수빈 기자

서울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병원인 서울대와 울산대 의대 교수들이이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날 오후 총회를 열고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주 1회 ‘진료 셧다운’(휴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같은 총회 결과를 24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도 이날 오후 총회를 열고 다음달 3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울산대 측은 “장기간 비상 의료 상황에서 교수들은 정신적, 신체적인 한계로 인해 진료·수술에 있어 재조정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국 20여개 주요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도 이날 오후 온라인 총회를 열고 ‘주 1회 휴진’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대와 울산대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병원의 집단 휴진 동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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