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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상황실장 김민석도 끝내 불출마
친명계 원내대표 후보 박찬대로 압축
박주민·한병도 남았지만 고심 분위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최고위원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손을 맞잡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가 친이재명계 핵심인 박찬대 의원으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거론됐던 김민석 의원이 23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 21일 박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한 지 불과 이틀 만으로, 앞서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서영교 김병기 김성환 의원도 도전 의사를 접으면서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민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총선 이후 두 주. 크고 길게 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해왔다"며 "당원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와 정책의 결정에 당원과 시민의 참여를 높여가는 것이 시대정신"이라며 "당원·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길을 찾고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출마 대신 정치개혁에 매진하겠다는 취지로, 사실상 불출마를 공식화한 셈이다. 지난 총선에서 상황실장을 맡아 승리를 이끈 김 의원은 그간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로 꼽혀 왔다.

유력 후보들이 조기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박찬대 의원 외에 박주민 한병도 의원 정도의 출마 가능성이 예상된다. 박주민 한병도 의원은 후보 등록 마감을 3일 남겨둔 이날까지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대 의원만큼 강력한 친이재명(친명)계 지지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선뜻 출마선언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까지 출마를 접으면 박찬대 의원은 단일 후보로 추대를 통해 원내대표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박찬대 의원은 지난 21일 "이재명 대표와 강력한 투톱체제로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만들겠다"며 가장 먼저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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