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득보장안에 53%가 찬성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민원실 모습. 연합뉴스

연금개혁 공론화 시민대표단에 참가한 20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소득보장에 중점을 둔 국민연금 개혁안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은 재정안정 개혁안을 근소한 차로 선호했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고, 소득대체율을 더 높이는 개혁안을 채택하면 미래세대 부담이 늘어 젊은 세대가 반대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정작 청년 세대는 소득보장 안에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23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관계자는 전날 발표된 시민대표단 최종 설문조사의 세대별·지역별 분석 결과가 일부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는 학습과 숙의 토론을 마친 시민대표단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대표단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도 40%(2028년 기준)에서 50%로 높이는 방안(1안)과 보험료율만 12%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하는 방안(2안)을 두고 선호하는 안을 선택했다. 시민대표단 492명의 56%가 1안을 지지한다는 최종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세대별·지역별 상세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른바 ‘엠제트(MZ)’ 청년들의 의견과 다른 결론이 나왔다는 비판이 일었다.

그러나 세대별 분석 결과, 18∼29살(20대)은 소득보장에 중점을 둔 1안에 대해 절반 이상인 53%가 지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정안정을 중시하는 2안은 45%가 선택했다. 반면 30대는 48%가 1안을, 51%가 2안을 지지했다. 청년 세대 안에서도 20대와 30대의 선호도가 달랐다. 60살 이상에서는 48%가 1안을, 49%가 2안을 선택해 재정안정에 대한 지지율이 조금 더 높았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514 영수회담 준비 2차 회동도 ‘평행선’···민주당 “내용 있는 회담돼야” 대통령실 “조건 없이 빨리 대화” 랭크뉴스 2024.04.25
13513 첫 회동서 고량주 한 병씩…이재명-조국 “자주 만나 대화할 것” 랭크뉴스 2024.04.25
13512 특위 “내년 의대 정원 다루지 않겠다”…의협은 불참 고수 랭크뉴스 2024.04.25
13511 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 “일 못 마쳐 죄송” 랭크뉴스 2024.04.25
13510 이재명-조국 '150분 만찬 회동'…"공동법안·정책 추진하자" 랭크뉴스 2024.04.25
13509 유럽의회, 탄소중립산업법 가결… 유럽판 IRA 랭크뉴스 2024.04.25
13508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하이하이’…날개 펴고 상승바람 탔다 랭크뉴스 2024.04.25
13507 이스라엘군 주력 보병여단 가자서 철수…"라파 공격 준비" 랭크뉴스 2024.04.25
13506 중간고사 앞둔 부산 모 중학교서 학생 50여명 식중독 증상 랭크뉴스 2024.04.25
13505 “‘경영권 탈취’ 민희진 고발”…“프레임 씌워 왜곡” 랭크뉴스 2024.04.25
13504 “부르키나파소 정부군, 어린이 56명 등 민간인 223명 즉결 처형” 랭크뉴스 2024.04.25
13503 ‘김건희 녹취’ 공개한 서울의소리…1000만원 배상 확정 랭크뉴스 2024.04.25
13502 미 1분기 1.6% 성장…경기둔화-물가 상승, 동시에 나타났다 랭크뉴스 2024.04.25
13501 싸다고 샀는데‥'알리·테무'서 파는 어린이용품에 기준치 300배 유해물질 랭크뉴스 2024.04.25
13500 네 발로 폴짝, 10미터 뿜는 불…화염방사기 ‘로봇 개’ 논란 랭크뉴스 2024.04.25
13499 “패륜 가족 상속, 상식에 반해” 유산 안 줘도 된다 랭크뉴스 2024.04.25
13498 이재명-조국 총선 후 첫 회동, 수시로 만나 공조 논의하기로 랭크뉴스 2024.04.25
13497 2시간 반 만난 이재명·조국… “공동법안 협의, 자주 보자” 랭크뉴스 2024.04.25
13496 이재명-조국 만찬 회동... "자주 만나 대화하기로" 랭크뉴스 2024.04.25
13495 美 1분기 GDP 성장률 1.6%, 시장 전망 하회 랭크뉴스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