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21대 국회 회기 종료를 한 달여 앞두고 여야는 여러 의제를 두고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주장한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을 비판했고, 민주당은 이른바 '채 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을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돈을 갚을 책임은 청년과 미래세대가 지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지원금 논의를 할 수는 있지만 국민들은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민주당이 다시 추진하는 데 대해서도 "민생이라기보다는 정치적인 법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5월 임시국회에 관해서도 "민생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이 아니면 굳이 열어서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 등을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 핵심 참모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며 "특검을 통해, 필요하다면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서도 채 상병 특검법을 지체없이 받아들이는 게 변화의 시작이라며, 특검법의 국회 통과에 협조하지 않는 건 총선 민의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일본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한 일본 교과서를 거론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력한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219 "남편 불륜으로 이혼" 소송 패소한 아옳이, SNS 올린 사진 한 장 랭크뉴스 2024.04.27
14218 또 가자의 비극…응급 제왕 1.4㎏ 아기, 하늘나라 엄마 곁으로 랭크뉴스 2024.04.27
14217 판문점 선언 6주년… 여 "굴종 대북정책" 야 "한반도 평화 이정표" 맞불 랭크뉴스 2024.04.27
14216 “중국서 ‘플라잉 카’ 4분기 사전 판매” 랭크뉴스 2024.04.27
14215 이철규 "거부할 법안이면 1000번이든 거부권 행사…영남 폄훼 말라" 랭크뉴스 2024.04.27
14214 윤석열-이재명 회동 D-2…“강경한 요구 도움 안돼” vs “총선 민의 가감없이 전달” 랭크뉴스 2024.04.27
14213 민주당 “영수회담은 총선 민의에 대통령이 화답하는 자리” 랭크뉴스 2024.04.27
14212 경기 수원서 음주 오토바이가 시내버스 추돌‥운전자 중상 랭크뉴스 2024.04.27
14211 [르포]"공장인데 사람 보기 어렵네"…라인 하나에 만드는 차는 여러 가지라는 KGM 평택공장 랭크뉴스 2024.04.27
14210 "움직이는 시한폭탄"…쇠파이프 가득 실은 화물차, 벌금은 고작 랭크뉴스 2024.04.27
14209 [영상]돈 없다던 MZ세대 백화점서 펑펑 쓴다…1030 '바글바글'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4.27
14208 타이태닉호 최고 부자 탑승객 금시계 경매에 나온다 랭크뉴스 2024.04.27
14207 이준석 “전당대회서 특정 후보 지지·반대 안 한다” 랭크뉴스 2024.04.27
14206 무파업 기록에 마침표 찍나...삼성전자의 새 리스크 떠오른 ‘노조’ 랭크뉴스 2024.04.27
14205 검찰, '오송 참사' 기관장 첫 소환…청주시장 16시간 조사(종합) 랭크뉴스 2024.04.27
14204 "특별한 사람이 탔다"…비행 중 승무원에 프러포즈한 기장 랭크뉴스 2024.04.27
14203 블링컨 美 국무장관 떠나자… 中, 대만에 전투기 띄워 압박 랭크뉴스 2024.04.27
14202 "지금 일본 가면 망합니다"…日 '이것' 시작해서 난리났다는데 랭크뉴스 2024.04.27
14201 블링컨 중국 떠나자마자…대만 "中군용기 22대 포착" 랭크뉴스 2024.04.27
14200 요즘 이런 의사가? 왕복 4시간 거리 무보수 진료봉사 20년 [건강한 가족] 랭크뉴스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