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을 논의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반대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에 대해서만큼은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심지어 민주노총마저도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후과를 고려치 않은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질책할 정도"라며 "인플레이션 탈출을 늦춰 국민의 물가 고통을 연장시키게 될 것이라는 데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가채무가 1천127조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국채 이자 상환액만 29조 원에 달한다"며 "당장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판인데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현재의 나랏빚에 13조 원을 더 얹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돈을 갚을 책임은 결국 청년과 미래 세대가 지게 된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의 정치권에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국민께서는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장바구니 물가 대책 등 시급하면서도 국민 피부에 와 닿는 현안에 집중한다면 첫 영수회담의 의미가 더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983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3파전‥윤심은 어디로? 랭크뉴스 2024.05.05
12982 이스라엘, 자국 내 알자지라 방송 폐쇄… 네타냐후 “만장일치 결정” 랭크뉴스 2024.05.05
12981 “어린이날에 아동 성착취 판넬이”…경찰, 킨텍스 전시 수사 랭크뉴스 2024.05.05
12980 KF-21 핵심기술 빼간 인니 "6000억만 내겠다"…韓 "검토 중" 랭크뉴스 2024.05.05
12979 [단독] "사이버상 허위조작 정보 대응, 정부 주도 아닌 민간이 우선" 랭크뉴스 2024.05.05
12978 영국 FT가 본 '민희진 현상'…"한국 여성들에게 민희진은 K팝 가부장제와 싸우는 젊은 여성" 랭크뉴스 2024.05.05
12977 협상장 나온 하마스에 네타냐후 "종전은 수용 못해" 랭크뉴스 2024.05.05
12976 영국 FT까지 조명한 '민희진 현상'…"K팝 가부장제와 싸우는 젊은 여성" 랭크뉴스 2024.05.05
12975 "우크라전 승자는 북한…20년제재 비웃으며 무기제작 역량 과시" 랭크뉴스 2024.05.05
12974 FT "韓여성에 '민희진'은 가부장제와 싸우는 젊은여성" 랭크뉴스 2024.05.05
12973 변호인 없이 15시간 조사‥2차 소환 조율 랭크뉴스 2024.05.05
12972 하마스는 휴전 원한다는데… 이스라엘 네타냐후 “종전·철군 수용 못해” 랭크뉴스 2024.05.05
12971 윤 대통령, 올해는 혼자 어린이 응원‥김건희 여사는 불참 랭크뉴스 2024.05.05
12970 어린이날 제주 한라산 900㎜ 물폭탄…항공편 결항 속출(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05
12969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송석준·추경호·이종배 ‘친윤 3파전’ 랭크뉴스 2024.05.05
12968 "병 나았다" 맨발 중독된 인간들…지금 대모산에 무슨일이 랭크뉴스 2024.05.05
12967 "설명∙논리 아닌 공감이 우선인데"...尹 화법 고심하는 용산 랭크뉴스 2024.05.05
12966 애플 13% 팔아치운 버핏…그래도 "코카콜라, 아멕스보다 나은 회사" 랭크뉴스 2024.05.05
12965 “탄소감축 떠넘기지 마세요” 미래세대 쓴소리 랭크뉴스 2024.05.05
12964 남편 불륜 의심해 흉기 난동 50대女…테이저건 맞고 제압 랭크뉴스 202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