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야스쿠니 참배 의원 모임' 또 집단 참배
일본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지난해 10월 18일 추계 예대제(가을 제사)를 맞아 도쿄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23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집단 참배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봄 제사)를 맞아 이날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 모임 의원들은 매년 춘계·추계 예대제와 패전일(8월 15일) 등 주요 행사 때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찾고 있다.

춘계 예대제 첫날이었던 지난 21일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비쭈기나무 화분이다. 같은 날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지낸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하원) 의장과 오쓰지 히데히사 참의원(상원) 의장도 공물을 봉납했고, 신도 요시타카 경제재생담당장관은 직접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이다. 그중 90%가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810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항공편 40편 결항 랭크뉴스 2024.05.05
12809 산재 사망자 절반 이상 60대…“고령자 근무환경 개선 필요” 랭크뉴스 2024.05.05
12808 헌재 “광장벤치 흡연 금지 합헌… 간접흡연 위험 여전” 랭크뉴스 2024.05.05
12807 “왜 한국만 오면 비싸질까?”...블핑, 지수의 ‘스페인 맛집’ 韓 온다는데... 랭크뉴스 2024.05.05
12806 안철수 “국회 연금개혁은 목적 실종 ‘개악’… 스웨덴식 확정기여형 제안” 랭크뉴스 2024.05.05
12805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으로 응급실 갔다 실종 랭크뉴스 2024.05.05
12804 워런 버핏이 애플 지분 줄인 까닭…‘AI 산업 대응’ 늦어서일까 랭크뉴스 2024.05.05
12803 워런 버핏 “AI는 핵무기와 비슷, 그 힘이 두렵다” 랭크뉴스 2024.05.05
12802 ‘눈물의 여왕’과 ‘우리들의 블루스’ 차이는?···미디어 속 ‘고아’의 공식 랭크뉴스 2024.05.05
12801 의대 교수들 “증원 확정하면 일주일 휴진”…‘전원 특혜’ 논란 랭크뉴스 2024.05.05
12800 "이장이 뭐라고"… 자신 퇴출시킨 주민들에 쇠구슬 쏜 전 이장 랭크뉴스 2024.05.05
12799 LCC 확대에 지방공항 국제선 여객 수 81%↑… 청주공항 13배 급증 랭크뉴스 2024.05.05
12798 "직장인 3명 중 1명, 윤석열 정부 노동정책 20점 이하" 랭크뉴스 2024.05.05
12797 금연구역서 흡연 금지 법, 헌재 판단은 "합헌" 랭크뉴스 2024.05.05
12796 구름에 씨를 뿌려 비를 만든다? 산불 예방하는 인공강우 랭크뉴스 2024.05.05
12795 "尹 수사해 진상 밝혀야"‥'나홀로 찬성' 김웅 尹 직격 랭크뉴스 2024.05.05
12794 ‘그림자 전쟁’의 종말…중동이 요동친다 랭크뉴스 2024.05.05
12793 인권위원장 “아동 행복지수 OECD 꼴찌…학생인권조례 폐지 의결 유감” 랭크뉴스 2024.05.05
12792 헌재 "사람 붐비는 실외공간 금연구역 지정, 합헌" 랭크뉴스 2024.05.05
12791 與 원내대표 다자 경선…이종배·송석준·추경호 '3파전' 관측(종합) 랭크뉴스 202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