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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의 한 방송국에서 폭염 뉴스를 전하는 도중 일어난 돌발 상황이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방송국 스튜디오 카메라 앞에서 뉴스를 전하던 여성 앵커, 갑자기 어딘가 불편한 듯 얼굴이 굳어지고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합니다.

잠시 뒤, 리포트 영상이 나가는 동안 스튜디오 안에선 비상이 걸렸는데요.

앵커가 갑자기 정신을 잃어버린 겁니다.

직원들이 달려와 손목의 맥을 재고 열을 식히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이 돌발 상황은 인도의 한 국영 TV 방송국의 콜카타 지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최근 콜카타를 비롯한 인도 서벵골 지역은 최고 기온이 40도를 웃돌는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당시 앵커도 이와 관련한 폭염 뉴스를 전하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날 뉴스 스튜디오 에어컨은 고장이 난 상태였고 생방송이라 제대로 물을 마실 여유가 없었던 탓에 앵커가 더위에 지쳐 그만 의식을 잃어버린 겁니다.

다행히 직원들의 도움으로 앵커는 몇 분 후 의식을 되찼았는데요.

이후 그녀는 방송 경력 21년 동안 이런 일을 겪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며, 자신처럼 무더위에 쓰러지지 않도록 시청자들에게 건강 관리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당부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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