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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가 시티오브런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런던 증시의 대표적 주가지수인 FTSE 1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62% 오른 8,023.87로 장을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사상 최고치는 지난해 2월의 8,014.31이었다.

다만, 이날 장중 최고치는 8,042.81로, 지난해 2월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 8,047.06에는 미치지 못했다.

영국 기준금리 인하 관측으로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외환 시장에서 파운드화 환율은 1.2333달러로 전날보다 0.3% 하락했다.

FTSE 100 지수를 구성하는 대다수 글로벌 대기업이 매출을 미 달러로 올리므로 파운드화 약세가 이들 기업의 실적에 도움이 된다. 또한 파운드화 약세는 외국 투자자의 영국 증시 유입에도 유리하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예상이 커진 반면, 잉글랜드은행(BOE)은 물가상승률 둔화로 올여름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여전히 우세하다.

이스라엘의 제한적인 대이란 반격으로 중동 갈등이 다소 완화했다는 안도감도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악셀 루돌프 IG 선임 분석가는 블룸버그에 "영국 파운드화 약세로 국제 투자자들에게 영국 주식이 더 싸지고, 중동 긴장 완화가 더해져 FTSE 100 사상 최고 기록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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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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