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진석(오른쪽) 국민의힘 의원의 신임 비서실장 임명 발표를 한 뒤 단상에서 먼저 내려가며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새 비서실장 인선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총리나 비서실장을 좀 존중하고 버거워하셔야 한다"며 "정진석 의원은 바른 말을 하는 분이 함부로 못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22일 KBC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처음부터 총리는 이재오, 비서실장은 정진석, 이 두 분이 하는 게 좋다고 언론에 말씀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 출신이라 명령하려고 한다"며 "그런데 정 의원이 (비서실장을) 하면 함부로 못 할 것 아니냐. 정 의원은 바른 말을 하는 분"이라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방송 생중계를 통해 국민의힘 5선 중진인 정 의원을 비서실장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마찬가지로 이재오 (민주화기념사업회) 이사장도 바른 말을 하시기 때문에, 저는 만약 여당에서 (총리 인선을) 한다고 하면 이런 분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얘기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이 이사장은 국정 경험도 많지만 특히 여당 원내대표나 특임 장관을 하면서 협치를 많이 해보신 분"이라며 "이런 분들이 윤 대통령을 보좌해야 제대로 되지 그냥 아무 말도 못 하는,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지금의 시스템 가지고는 윤 대통령이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161 [사설] 의대 교수 주1회 휴진... 환자 볼모 삼은 압박이면 오산 랭크뉴스 2024.04.25
13160 "친윤이 죄냐"... 총선 참패 與 발목 잡는 '도로 친윤당' 랭크뉴스 2024.04.25
13159 “비행기 뜰 때까지 모른다” 정부, 阿정상 초청 총력전 랭크뉴스 2024.04.25
13158 [단독] '청주간첩단' 피고인, 국정원에 정보공개 소송 승소 랭크뉴스 2024.04.25
13157 '심심한 사과'가 지루한 사과?... '문해력' 부족 시달리는 현대인들 랭크뉴스 2024.04.25
13156 "끌려다녀선 안된다" 이원석 검찰총장, 이재명 이례적 직격 왜 랭크뉴스 2024.04.25
13155 다락방에 버려진 기타…'이 사람'이 사용하던 것이었다…경매가 무려 랭크뉴스 2024.04.25
13154 [단독] 트럼프 측근 "주한미군은 中견제, 한국 핵무장 고려 필요" 랭크뉴스 2024.04.25
13153 논란 커지는 민주유공자법... 국보법 위반자 못 걸러내나[팩트파인더] 랭크뉴스 2024.04.25
13152 의대교수들 오늘부터 사직…의협 불참 속 의료개혁특위 첫회의 랭크뉴스 2024.04.25
13151 동맹 휴진·사직 강행 선언… 정부·병원 몰아붙이는 의대 교수들 랭크뉴스 2024.04.25
13150 美 극비리에 우크라에 장거리 미사일 지원…크림반도 타격 랭크뉴스 2024.04.25
13149 북마케도니아 대선, 민족주의성향 후보 우세 속 결선 확실시 랭크뉴스 2024.04.25
13148 대만 TSMC "2026년 하반기 1.6나노 공정 시작" 깜짝 발표 랭크뉴스 2024.04.25
13147 테슬라 1분기 영업실적 악화에도 전기차 방향성 확인…시장 일단 ‘안도’ 분위기 랭크뉴스 2024.04.25
13146 "뛰고 온 사람한테 '뜨거운' 물"…부산마라톤 '환불 요구' 빗발 랭크뉴스 2024.04.25
13145 네타냐후, 美 대학 반전시위에 "반유대적 흥분…중단해야" 랭크뉴스 2024.04.25
13144 '틱톡 퇴출법' 미국 의회 통과… 법정다툼 이어지나 랭크뉴스 2024.04.25
13143 ‘이상하다, 왜 비싸지?’ 금값 미스터리… 배후에 中 자본 랭크뉴스 2024.04.25
13142 "어릴 때 성폭력 피해"…유명 앵커 생방송 폭로에 아르헨 '발칵' 랭크뉴스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