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뉴욕증시가 22일(이하 현지시각) 상승 출발했다. 지난 금요일 10% 하락했던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는 장 초반 3% 넘게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30개 종목을 모아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만8108.19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보다 121.79포인트(0.32%)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12포인트(0.51%) 상승한 4992.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41포인트(0.68%) 오른 1만5386.42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앞에 월스트리트 표지판이 보인다. /로이터·뉴스1

엔비디아와 함께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등 주요 기술 기업의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최근 기술주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이스라엘이 지난 19일 이란 본토를 타격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더 커졌다. 다만 중동 정세가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국제 유가는 안정을 찾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과 브렌트유 6월물 모두 현재 전날보다 0.7%가량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대형 기술주의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인 ‘매그니피센트 7′ 중 테슬라와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이 이번 주 1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연간 전망을 밝힐 예정이다.

물가에 대한 경계감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 공표 일정은 오는 26일로 잡혀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를 결정할 때 PCE를 중요하게 참고한다. 3월 PCE는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에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물가 지표이기도 하다.

시장에선 3월 PCE 상승률이 2.7%(전년 대비)일 것으로 예상한다. 2월 PCE 상승률(2.8%)보다 소폭 둔화할 것으로 추정한 것이다. PCE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면 물가 경계감이 다소 사그라들겠지만, 반대의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후퇴할 수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723 전력 슈퍼사이클 왔다…‘수주 풍년’ 맞은 LS그룹 랭크뉴스 2024.06.17
11722 [단독] '5년 만에 원전 2배' 널 뛴 에너지 대계...정치에 감전된 전력 계획 [창간기획:초당적 '30년 전략' 짜자] 랭크뉴스 2024.06.17
11721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휴진…수술장 가동률 33%까지 떨어질 듯 랭크뉴스 2024.06.17
11720 형제복지원 수사 검사라더니…우리들의 일그러진 인권위원, 김용원 랭크뉴스 2024.06.17
11719 고속도로 내달리다 에어컨 끈 채 구청까지 간 까닭…급속충전기 보급은 언제 늘까요 랭크뉴스 2024.06.17
11718 [단독] 임성근 전 해병1사단장 "'채상병 특검 청문회' 출석하겠다" 랭크뉴스 2024.06.17
11717 의사 집단 휴진에 환자들 ‘불안’… 병원 관계자들, 취재진 밀치며 퇴장 요구 랭크뉴스 2024.06.17
11716 강남대로 ‘버스열차’ 사라질까…광역버스 20개 노선 경로 변경 랭크뉴스 2024.06.17
11715 “월급은 그대로?”…‘주4일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17
11714 “애 낳으러 한국 온 거 아녜요”…이주민, 저출생 대책 도구 될라 랭크뉴스 2024.06.17
11713 강남·명동 광역버스 출퇴근길 정류장 바뀐다… 22개 노선 29일부터 조정 랭크뉴스 2024.06.17
11712 "여성도 군복무, 싫으면 뇌물줘야"...강제징집 시작한 이 나라 랭크뉴스 2024.06.17
11711 검찰 ‘김정숙 여사 인도 외유 의혹’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4.06.17
11710 “호구로 보이나”… 쿠팡 ‘로켓배송 중단’ 예고에 반발 랭크뉴스 2024.06.17
11709 비비고, ‘BTS 진 전역 기념’ 떡볶이·만두 나왔다 랭크뉴스 2024.06.17
11708 최태원 회장 측 “2심 판결에 치명적 오류… 주식 가치 10배 과대 평가” 랭크뉴스 2024.06.17
11707 삼천당제약 “먹는 ‘위고비’ 복제약 개발 속도…제형 특허 회피 기대” 랭크뉴스 2024.06.17
11706 집단 휴진에 환자들 "수술 지연 불안"…취재진 밀치고 내쫓은 병원 랭크뉴스 2024.06.17
11705 유승민 29% VS ·한동훈 27%…차기 대표 선호도[한국갤럽] 랭크뉴스 2024.06.17
11704 [속보] 최태원, '300억 비자금' 입 열다..."비자금·6공 후광으로 SK키웠다는 건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