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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현 정부들어 첫번째 정치인 출신 비서실장입니다.

5선의 정치 경력을 살려서 거대 야당과 소통하고 협력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습니다.

그의 첫 시험대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와의 첫번째 단독 회동이 될 전망입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 정부 들어 첫 정치인 출신 비서실장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권, 특히 야당과의 소통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여야, 당과의 관계 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살펴 가고 소통하는 데 주력을 하겠다는 그런 뜻으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임명은 각각 5선·재선 의원 출신을 정무라인 최전선에 배치했단 의미가 있습니다.

모두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대야 관계가 두루 원만한 것으로 알려져서 입니다.

그리고 그 첫 시험대는 이르면 모레(24일) 열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과 정부·여당은 전 국민 25만 원 지급, 채 상병 특검과 양곡관리법 처리 등 주요 쟁점마다 큰 입장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단 의제 제한 없이 이 대표와 대화를 나누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이런 민생 의제들을 찾아서 국민들 민생 안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하자는 그런 얘기를 서로 하게 되지 않을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협치 과정에서 무엇보다 민생이 중요하다"며, "특정 이슈에 대해 정해진 입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총선 패배 후 첫 국무회의에서 현금 지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던 것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홍철호 정무수석은 이르면 내일(23일), 이 대표 측과 만나 회동을 위한 사전 협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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