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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앵커]

강물에 빠진 20대 남성을 구조한 경찰관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방의 공조 요청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강물로 뛰어들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 한가운데 빠져 어쩔줄 몰라하는 남성.

구명조끼를 착용한 누군가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강을 가로질러 다가갑니다.

곧이어 청년에게 구조용 밧줄이 전달되고

["당겨! 당겨! 당겨!"]

강을 거의 빠져나오자 목격자들도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여보세요? 네. 지금 경찰분이 익수자분 물에서 끌어냈거든요."]

강물에 뛰어든 경찰관은 광주 북부경찰서 동운지구대 소속 김경순 경사.

'강물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119 구조대의 공조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에 나선 겁니다.

함께 출동한 정유철 경위도 밧줄을 끌어 당기며 힘을 보탰습니다.

평소 수영과 마라톤, 사이클을 즐기며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해 온 김 경사는,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정유철·김경순/광주 북구경찰서 동운지구대 경위·경사 :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익수자가 '살려달라'고 해서 지체 없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비번인 날이나 휴무인 날에 열심히 개인적으로 운동도 하고 있고 직장에서 그런 (체력 단련) 분위기가 있어서."]

두 경찰관에 의해 구조된 20대 청년은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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