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위성정당(국민의미래·더불어민주연합) 정당등록 위헌확인 헌법소원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위성정당이 각각 국고 보조금 28억원을 챙기고 창당 약 두달 만에 사라진다. 해당 보조금은 본체 정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챙기게 됐다.

국민의힘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국민의미래와 흡수합당하기로 의결했다.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도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어 30일까지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도 합당 절차를 밟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당을 결의했다. 민주당 주도로 만든 범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도 최고위에서 민주당과의 합당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민의미래는 공식 창당대회를 연지 59일 만, 더불어민주연합은 50일 만이다

합당이 마무리되면 두 본체 정당은 위성 정당들에게 지급된 선거보조금까지 챙기게 된다. 국민의미래는 지난달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보조금 28억433만원을 수령했다. 더불어민주연합도 같은 날 28억2709만원을 받았다.

위성정당 제도를 낳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총 300석 중 정당 득표율을 계산한 뒤 이중 지역구에서 획득한 의석수를 뺀 나머지 절반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보장받는 선거제도이다. 비례성 확보를 명분으로 지난 21대 총선에서 처음 도입됐지만, 거대 양당이 별도의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도입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279 조국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 요구할 것” 랭크뉴스 2024.05.03
12278 영국 지방의회 선거서 집권 보수당 사실상 참패 랭크뉴스 2024.05.03
12277 임플란트 대체할까… 日 연구진, 치아 나게 하는 약 개발 랭크뉴스 2024.05.03
12276 "이란 이스라엘 공격, 김정은엔 韓日 타격위한 '시험 사례' 돼" 랭크뉴스 2024.05.03
12275 [단독] 롯데건설 마곡 신축 공사현장서 붕괴사고…근로자 2명 부상 랭크뉴스 2024.05.03
12274 현직 경찰, JMS 정명석 증거인멸 연루 의혹…감사 착수 랭크뉴스 2024.05.03
12273 정부 “내년 의대 1469명 증원…전임교수 증원·실습시설 지원” 랭크뉴스 2024.05.03
12272 현직 경찰 '정명석 성범죄' 증거인멸 연루 의혹…서울청 감찰 착수 랭크뉴스 2024.05.03
12271 [단독] '정명석 성범죄' 경찰관이 증거인멸 도왔다?‥서울청, 감사 착수 랭크뉴스 2024.05.03
12270 [단독] “김정은 생일에 ‘김정은 조선 수호’ 충성 선서 했다” 랭크뉴스 2024.05.03
12269 [2보] 미 4월 고용, 전망치 하회한 17만5천건 증가…실업률 3.9% 랭크뉴스 2024.05.03
12268 검찰총장 ‘김건희 디올백’ 의혹 전담팀 구성 지시…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4.05.03
12267 MB 정권 이후 최대 하락폭‥"'회칼 테러 협박'은 논평할 필요도 없어" 랭크뉴스 2024.05.03
12266 이원석 검찰총장 "디올백 사건 전담팀 구성·신속 수사" 지시 랭크뉴스 2024.05.03
12265 검찰 '김여사 명품백 의혹' 전담팀 꾸려 수사…총장이 직접 지시(종합) 랭크뉴스 2024.05.03
12264 [단독] 이종섭 앞에서 막힌 ‘임성근 조사’…직권남용죄 가능성 랭크뉴스 2024.05.03
12263 “거기서 밥 먹고 배탈”… 식당서 8000만원 뜯어낸 ‘장염맨’ 랭크뉴스 2024.05.03
12262 日언론 “韓中日 정상회의, 26∼27일 서울 개최 확실시” 랭크뉴스 2024.05.03
12261 '사고로 장기적출' 배달원, 월 700만원 새 직업 찾은 비결 랭크뉴스 2024.05.03
12260 ‘총선 재수생’에서 ‘이재명의 남자’로...민주 ‘찐명 사령탑’ 됐다 랭크뉴스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