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원지법. 연합뉴스


자신의 차량에 흠집을 냈다는 이유 등으로 길고양이 수십마리를 죽인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1단독 정윤택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6)에게 징역 1년2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개월간 경남 김해와 부산, 대구, 경북 성주, 경기 용인 등에서 총 54차례에 걸쳐 고양이 76마리를 잔인하게 죽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최대 4마리의 고양이의 목을 조르거나 흉기를 이용해 잔혹하게 죽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주차해 둔 자신의 차량에 흠집을 냈다는 이유 등으로 길고양이에 대한 혐오감을 갖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길고양이를 직접 잡거나 분양 사이트에서 고양이를 분양받은 후 범행을 저지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획적으로 반복해 범행을 저질렀고, 아무런 잘못 없는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였다.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서라도 시설 내 처우가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801 '민원 통화 전체 녹음 가능'‥정부의 '악성 민원' 대책에도 현장은 실효성 의심 랭크뉴스 2024.05.02
11800 '박정희 동상' 건립에 대구 시끌…"洪, 중단하라" 시민단체 충돌 랭크뉴스 2024.05.02
11799 "이러면 큰일인데"...미혼 남녀 40% "결혼 생각 없어" 랭크뉴스 2024.05.02
11798 [단독]警, 1조원 대 '다단계 사기' 휴스템코리아 사건 '금수대' 이첩 랭크뉴스 2024.05.02
11797 무려 1조원 ‘혈세’ 지원했더니...‘배당 잔치’ 벌인 새마을금고 랭크뉴스 2024.05.02
11796 ‘채상병 특검법 통과’ 눈물 흘린 해병들…‘거부권’ 용산, 그 마음 외면하나 랭크뉴스 2024.05.02
11795 3%는 피했지만‥'울퉁불퉁' 물가에 과일은 '금값' 랭크뉴스 2024.05.02
11794 “적정 결혼자금 3.2억…돈 없어서 결혼 포기” 랭크뉴스 2024.05.02
11793 "지원금 25만원 지급, 어떻게 생각하세요?"...국민 절반은 '반대' 랭크뉴스 2024.05.02
11792 윤영빈 우주청장 내정자 “민간이 상용 우주개발 주도…정부와 역할 분담” 랭크뉴스 2024.05.02
11791 HD한국조선해양, 3899억에 중형 가스 운반선 4척 수주 랭크뉴스 2024.05.02
11790 "잔고 50만원에서 월 4000만원 매출"… 카페 차려 대박 난 걸그룹 멤버 랭크뉴스 2024.05.02
11789 [단독] 목욕탕 ‘옷장’의 비밀…강남서 신종 성매매업소 덜미 랭크뉴스 2024.05.02
11788 ‘2000만원 이하 연체’ 서민·소상공인 266만명 신용 사면 랭크뉴스 2024.05.02
11787 "아이 때문에 버텨"... 차 빼달란 여성 무차별 폭행한 前 보디빌더 1억 원 공탁 랭크뉴스 2024.05.02
11786 "양육 부담돼"... 미혼여성 3명 중 1명 '결혼 생각 없다' 랭크뉴스 2024.05.02
11785 알바 시장 '주전선수' 교체됐다…사장님들 "꼭 필요한 사람" 랭크뉴스 2024.05.02
11784 노소영 비서가 빼돌린 돈 총 21억... 카드대금, 집 보증금에 탕진 랭크뉴스 2024.05.02
11783 채 상병 특검법 통과‥"최고 권력 성역 없이 수사" 랭크뉴스 2024.05.02
11782 민심 들으려 ‘민정수석 부활’ 한다더니…검찰출신 앉힐 듯 랭크뉴스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