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비서실장으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한 것을 두고 같은 당 김웅 의원이 "결국 지난 2년처럼 일방통행을 고집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웅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우리 당이 무너지게 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전당대회로 뽑힌 당대표를 대통령 지시로 내쫓은 것과 당심 100%로 전당대회 룰을 급조해 대통령의 사당으로 만든 거"라며 "이 두 가지를 모두 주도한 사람이 바로 정진석 의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의원은 정 비서실장을 향해 "선거 승리를 이끈 당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두고 저격을 시작했고, 윤리위 징계를 조종한 듯한 문자를 주고받기도 했다"며 "결국 윤심이 곧 민심이라는 희대의 망발로 국민의힘을 용산의힘으로 사당화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한때나마 변화를 기대했던 제가 미련했다"며 해시태그를 통해 "홍준표 정진석 환장의 투톱"이라는 글을 남기며 홍준표 대구시장까지 함께 저격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와 소통되고 충직한 분으로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을 환영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2년 동안 선거도 없으니 대 국회관계를 원만히 추진하여 정국의 안정과 나라의 발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거듭 정진석 비서실장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이보다 앞선 글에서 "나는 친윤이 아니어도 나라의 안정을 위해서 대통령을 흔드는 건 반대한다"며 "대선이 아직 3년이나 남았고 지금은 윤석열 정부에 협조하고 바른 조언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0099 [사설] 윤 대통령, ‘소통 시늉’ 그치려 한다면 큰 패착 될 것 랭크뉴스 2024.04.28
10098 춤춘 게 이유였나…이라크 여성 틱톡스타 의문의 피살 랭크뉴스 2024.04.28
10097 중국, 토네이도에 마을 네 곳 초토화…5명 사망·33명 부상 랭크뉴스 2024.04.28
10096 사과값 잡히나 했더니 양배추까지…자영업자 '물가 시름' 더 깊어진다 랭크뉴스 2024.04.28
10095 옥정호서 60대 시신 발견…경찰 "실종된 전북 건설사 대표 추정"(종합) 랭크뉴스 2024.04.28
10094 '반검찰' 그들, 野요직 꿰찼다…22대 국회 '검수완박 시즌2' 재현? 랭크뉴스 2024.04.28
10093 부산 해운대서 남성 10여명이 집단 난투극…시민들은 공포 랭크뉴스 2024.04.28
10092 서초구 ‘30억 아파트’ 유리창, 알고보니 중국산 위조품... “정품으로 재시공” 랭크뉴스 2024.04.28
10091 주말 내내 ‘초여름’…내일 비 오면 한풀 꺾일 듯 랭크뉴스 2024.04.28
10090 출마선언 없는 차기 與원내대표…김도읍도 불출마(종합2보) 랭크뉴스 2024.04.28
10089 “일본 보궐선거, 출구조사서 자민당 패배 확실” 랭크뉴스 2024.04.28
10088 인천서 철근 빼먹은 GS 자이, 서초서는 중국산 가짜 KS 유리 사용 랭크뉴스 2024.04.28
10087 "우리도 평양 때릴 게 필요해" 박정희가 그린 '빨간원' 정체 랭크뉴스 2024.04.28
10086 한낮 30도 "봄 날씨 맞아요?"‥더위 피해 강으로 바다로 랭크뉴스 2024.04.28
10085 전북 임실 옥정호서 60대 시신 발견…경찰 “실종된 건설사 대표 추정” 랭크뉴스 2024.04.28
10084 내일 ‘윤-이 회동’…여야, 신경전 계속 랭크뉴스 2024.04.28
10083 "증원 백지화 없인 협상 없어" 강대강 대치 악화일로 랭크뉴스 2024.04.28
10082 윤석열, 한동훈 그리고 검사들 [한겨레 프리즘] 랭크뉴스 2024.04.28
10081 수교 2달 만에···한국·쿠바, 각국 수도에 상주공관 개설 합의 랭크뉴스 2024.04.28
10080 중국 광저우에 ‘살인’ 토네이도…‘5명 사망·33명 부상’ 랭크뉴스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