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2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12명의 비례대표 당선자가 전북도의회를 찾아 당선자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22일 전북 전주를 방문해 “단기간에 만들어진 정당인데, 전북도민들께서 왜 그렇게 짧은 시간에 강한 지지를 보내주셨는지 분석 중이다. 그 마음을 받아서 활동하겠다”며 핵심 지지층 다지기에 나섰다. 4·10 총선 이후 첫 지역 방문인데, 조국혁신당은 전북을 포함한 호남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더 많이 득표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북도민들이 지지해준 뜻을 새겨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의 전북 득표율은 45.5%로, 더불어민주연합(37.6%)보다 7.9%포인트 높았다. 광주(47.7%)에선 그보다 더 많은 11.4%포인트 앞섰고, 전남(44%)에서도 4.1%포인트 많은 지지를 얻었다. 호남이 지역 기반인 민주당으로선 뼈아픈 대목이다.

조국혁신당은 총선 이후 첫 지역 행선지로 호남을 선택해 이날 전주에서 기자간담회와 첫 ‘총선 승리 보고’ 행사를 열며 지지층 공고화에 나섰다. 행사는 조 대표와 총선 당선자들이 선거 성과를 보고하고, 당원과 지역 주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달하는 자리로, 23일엔 광주에서 진행된다. 조국혁신당은 23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도 방문할 예정이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1박2일 호남 방문 일정을 두고 “조국혁신당에 압도적 지지를 몰아주신 데 대해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총선 이후 호남을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조 대표와 당선자들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의 모교인 원광대학교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하고, 21대 국회 마무리 전 채 상병 특검법의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조 대표는 “채 상병 죽음의 원인을 밝히고 관련자를 처벌하는 건 진보·보수의 문제도, 좌우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935 [속보] 윤 대통령, 초대 우주항공청장 후보자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 내정 랭크뉴스 2024.04.24
12934 ‘인생 샷’ 찍으려다 ‘인생 끝’…관광객들 성지 ‘하이쿠 계단' 사라진다 랭크뉴스 2024.04.24
12933 ‘입틀막’ 대통령경호처, 총선 직후 1억원 ‘과학경호’ 행사 취소 랭크뉴스 2024.04.24
12932 "한국은?" 설탕으로 가난한나라 부자나라 차별한 네슬레 '논란' 랭크뉴스 2024.04.24
12931 천하람 “개혁신당은 ‘답정너’ 정당 되지 않을 것”[초선 당선인 인터뷰] 랭크뉴스 2024.04.24
12930 박은정 "윤 대통령,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무관하다면 엄정 수사 지시해야" 랭크뉴스 2024.04.24
12929 ‘유리지갑’ 직장인들… 건보료 평균 20만원 추가징수 확정 랭크뉴스 2024.04.24
12928 [속보] 尹, 초대 우주항공청장에 윤영빈 본부장 존 리 내정 랭크뉴스 2024.04.24
12927 5평 토굴의 스님 “편하다, 불편 오래되니 ‘불’ 자가 떨어져 버렸다” 랭크뉴스 2024.04.24
12926 野 8당 "언론장악하면 음치가 명가수되나‥방송 입틀막 그만"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24
12925 尹, 초대 우주항공청장 윤영빈·본부장 NASA 출신 존 리 임명 랭크뉴스 2024.04.24
12924 외국인이 준 초콜릿에 '주사기 자국'…"먹으면 납치 당해" 소름 랭크뉴스 2024.04.24
12923 대기업 과징금, 윤 정부서 급감…공정위 제재금 9할 줄어 랭크뉴스 2024.04.24
12922 [속보] 윤 대통령, 초대 우주항공청장 후보자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 지명 랭크뉴스 2024.04.24
12921 尹대통령, 초대 우주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 내정 랭크뉴스 2024.04.24
12920 김현수 프로야구선수협회장 "오재원 사건 반인륜적 불법행위" 랭크뉴스 2024.04.24
12919 선생님이 권총 차고 수업을?…美테네시주, 교사 권총 소지 허용법안 통과 랭크뉴스 2024.04.24
12918 음주 운전자 노린 ‘교도소 동기들’…잠복조·합의조 등 나눠 고의 교통사고 랭크뉴스 2024.04.24
12917 배당 안하면 징벌하는 ‘시진핑표 밸류업’… 기대감 높지만, 본토자금 엑소더스 가능성도 랭크뉴스 2024.04.24
12916 [단독] 효성화학, 특수가스 분할 대신 새 법인 세워 영업양수도... 부채 연대책임 해결책 마련 랭크뉴스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