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 [자료사진]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가 오늘 옥중서신을 통해 검찰이 전관 변호사를 동원해 회유가 있었다고 추가 폭로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오늘 김광민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옥중서신에서 "검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를 수사 검사가 연결해 만났다"며 "1313호실 검사의 사적 공간에서 면담이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 옥중서신 공개 [김광민 변호사 제공]

이 전 부지사는 "이 변호사는 '검찰 고위직과 약속된 내용'이라고 나를 설득했다"며 "'김성태의 진술을 인정하고 대북송금을 이재명을 위해 한 일'이라고 진술해주면 재판 중인 사건도 나에게 유리하게 해주고 주변 수사도 멈추겠다고 검찰에서 약속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또 논란이 된 '술판 진술'에 대해 "김성태가 연어를 먹고 싶다고 하자 연어회·회덮밥·국물 요리가 배달됐다"며 "흰 종이컵에 소주가 따라졌다. 나는 한 모금 입에 대고 더 이상 마시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직원들은 거의 매일 검찰청으로 와서 김성태, 방용철의 수발을 들었다. 김성태는 '냄새나는 구치소에 있기 싫다'며 거의 매일 검찰청으로 오후에 출정 나갔다"며 "김성태 등의 행태를 말리는 교도관과 '그냥 두라'고 방조하는 검사와의 충돌도 있었다"고도 말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123 오세훈 요청 TBS 지원 연장조례 결국 불발…시의회, 의총서 논의조차 안해 랭크뉴스 2024.05.03
12122 공용화장실서 '여성 불법 촬영 혐의' 20대에 무죄 이유는? 랭크뉴스 2024.05.03
12121 특효 약초 씹어 상처에 슥…‘바르는 약’ 사용법 아는 오랑우탄 발견 랭크뉴스 2024.05.03
12120 KIA 장정석·김종국 "1억 받았지만…부정청탁 받은 적은 없다" 랭크뉴스 2024.05.03
12119 박영선, 총리설에 "딱 한 마디로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랭크뉴스 2024.05.03
12118 “역시 애플” 실적하락에도 역대 최대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방어 랭크뉴스 2024.05.03
12117 “기본 검색 엔진 시켜줘” 애플에 27조 원 준 구글 랭크뉴스 2024.05.03
12116 홍준표, 이재명 겨냥 "범인으로 지목돼 여러 재판받는 사람이…" 랭크뉴스 2024.05.03
12115 윤석열 대통령, 어버이날 기념식 참석 "기초연금 40만 원으로 상향" 랭크뉴스 2024.05.03
12114 ‘독재 정치와 경기 침체 지겨워’… 中 부자들, 이웃 나라 일본 간다 랭크뉴스 2024.05.03
12113 "씨가 날려서 돋아나드랑께요" 양귀비 걸린 섬마을 노인의 오리발 랭크뉴스 2024.05.03
12112 기아 장정석·김종국 “1억 받았지만…가을야구 사기진작 차원” 랭크뉴스 2024.05.03
12111 정부 “전공의 일부 병원 복귀… 제 자리로 돌아와달라” 랭크뉴스 2024.05.03
12110 '대포통장'으로 악용되는 모임통장, 이제 쉽게 못 만든다 랭크뉴스 2024.05.03
12109 인천공항공사, 하청업체 소송 패소…1200명 무더기 직고용 불가피 랭크뉴스 2024.05.03
12108 스쿨존 사고 10건 중 4건…“불법 주정차에 의한 시야가림으로 발생” 랭크뉴스 2024.05.03
12107 "특검 거부하면 범인" "범인 지목된 사람이…난센스" 홍준표·이재명 '범인' 공방 랭크뉴스 2024.05.03
12106 검찰, 윤관석 의원 ‘뇌물수수 혐의’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03
12105 이화영 술판회유 주장에 법무부 "담배·술 등 금지물품 제공 없어" 랭크뉴스 2024.05.03
12104 4년간 스쿨존 교통사고 분석해보니…"10건 중 4건은 '이것' 때문" 랭크뉴스 2024.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