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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위원장 정례회의 전 도어스테핑
이서현 사장 경영 복귀에 "긍정적...전문성 있어"
삼성 임원 주 6일 근무에 "경제 위기 피부로 느껴"
한경협 회비 납부는 "신중히 검토하겠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은 22일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의 경영
복귀를 두고 "경험도 있고 전문성도 있으니 책임 경영 구현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 사장 경영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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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둘째 딸인 이 사장은 2002년 제일모직(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201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에 올랐다. 2018년 12월 자리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이달 초부터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겸직하며 경영에 복귀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와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를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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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요 계열사 임원의 주 6일 근무에 대해서
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 전 세계를 주도하는 사업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삼성도 위기에 처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위기 상황"이라며 "사장들이 주말에 출근하는 것을 보면 국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아직 준감위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논의하진 않았다
고 밝혔다. 재계에 따르면 한경협은 삼성 등 4대 그룹에 35억 원의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아직 (삼성으로부터) 준감위 논의 안건으로 올라오지 않았으나 올라오면 임시회의를 열 가능성도 있다"며 "
회비를 내느냐 안 내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사용되는지,
사용된 후 어떻게 감사를 받을 것인지가 더 중요한 문제여서 신중히 검토하겠다
"고 강조했다. 준감위는 지난해 8월 삼성의 한경협 재가입 당시 삼성 계열사가 회비를 낼 때 준감위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삼성전자가 30일 이사회를 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만간 준감위가 해당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났느냐는 질문에 "워낙 바쁘셔서 아직 못 만나봤다"며 "(이 회장이) 국내외 모든 사업장의 사업을 체크할 정도로 바쁜데 지금 특별히 이슈를 갖고 만날 때는 아니어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전자 창립 이후 첫 노동조합 쟁의가
벌어진 일을 두고는 "회사가 발전하는 과정의 하나로 생각한다"
며 "그 과정에서 노노 간, 혹은 노사 간 어떤 경우에든 인권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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