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환자단체가 의대 교수들을 향해 현장에 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오늘(22일) 입장문을 내고 "두 달간의 의료공백 장기화 사태 속에서 어렵게 적응하며 치료받고 있는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투병 의지를 꺾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의대 교수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반대하며 지난달 25일부터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직 의사를 밝히고 1개월이 지나면 사직의 효력이 발생한다는 민법 조항에 따라 이달 25일부터
실제로 사직하는 교수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환자단체는 의대 교수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하면서도 "사직 효력으로 환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장과 근거가 아무리 옳다 한들 환자의 생명줄을 놓고 떠난 의사들이 내놓는 주장을
국민이 전적으로 신뢰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현장에 남아 환자들과 함께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각 대학 총장이 자율적으로 의대 정원을 조정하는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정부는 오늘 의료계의
'원점 재검토' 주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3017 "채상병·김건희 특검 의제 안 올릴 것" vs "톱다운 방식의 영수회담 옳지 않아" [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랭크뉴스 2024.04.24
13016 "몸길이 80㎝, 굉장히 빠름"…'코브라 가출' 글에 동네가 발칵 랭크뉴스 2024.04.24
13015 “비혼이 죄냐” 민원에… 임대주택 ‘10평 제한’ 재검토 랭크뉴스 2024.04.24
13014 “의대 신입생, 정부 원안대로 뽑겠다” 사립대 속출 랭크뉴스 2024.04.24
13013 김흥국 "與, 고맙단 전화 없어 섭섭…한동훈과 소주 한잔하고 싶다" 랭크뉴스 2024.04.24
13012 "대통령 측근들이 당 편가르기"…與낙선자들, 尹면전서 쓴소리 랭크뉴스 2024.04.24
13011 성인의 ‘엄마 성 따르기’ 법원이 받아들였다…“성평등 사회 만들겠다는 취지에 응답” [플랫] 랭크뉴스 2024.04.24
13010 민희진, 하이브에 감사질의 답변 제출… 노트북은 거부 랭크뉴스 2024.04.24
13009 '성관계 놀이' 가해 초등생 이사 준비... 피해 가족 "보호자 태도 문제" 랭크뉴스 2024.04.24
13008 자영업자 상황 이 정도였나…개인사업자 연체율 '3배 폭등'했다 랭크뉴스 2024.04.24
13007 '몰리·쉬룸·브액'을 아시나요…'마약 백화점'된 오픈채팅방 [마약과의 전쟁 1년] 랭크뉴스 2024.04.24
13006 국민의힘 중진들 서로 “네가 해라, 비대위원장”···2주째 당 수습 첫발도 못뗐다 랭크뉴스 2024.04.24
13005 [사설] 해병대 수사 외압, 대통령실 언제까지 숨길 순 없다 랭크뉴스 2024.04.24
13004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 특검·민생지원금 등 의제 논의 랭크뉴스 2024.04.24
13003 의대교수 사직 D-1…'찻잔속 태풍' 불과 vs "실제로 사직할 것" 랭크뉴스 2024.04.24
13002 [단독] ‘학생 성희롱 의혹’ 예술대학 교수, 해임 결정 랭크뉴스 2024.04.24
13001 사전조율부터 난항 영수회담... 이번 주 성사 어려울 듯 랭크뉴스 2024.04.24
13000 천정부지 망고빙수 가격… 시그니엘은 13만원 랭크뉴스 2024.04.24
12999 일제가 속은 ‘계산된 자백’…27살 비밀결사 리더의 진술 투쟁 랭크뉴스 2024.04.24
12998 "고맙다, 밥먹자 한마디가 없어‥" 국힘에 섭섭했다는 김흥국 랭크뉴스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