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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여자친구의 어머니까지 다치게 한 26살 김레아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사행행위·강력범죄 전담부(부장검사 정화준)는 지난 15일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26살 남성 김레아를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김레아는 지난달 25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A 씨와 여자친구의 어머니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A 씨를 살해하고 B 씨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김레아는 A 씨에 대한 강한 집착과 소유욕을 드러내며 A 씨에게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왔고, 이후 피해자 모녀가 함께 찾아와 이별을 통보하려고 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머니 앞에서 딸을 흉기로 살해한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유족의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의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지난 5일 김레아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얼굴 등 김레아에 대한 신상정보는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수원지방검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레아는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대한 집행정지를 법원에 신청했지만, 법원은 지난 18일 이를 기각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유족 등의 보호·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수원지검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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