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탄소 배출을 줄이려면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정부가 다양한 혜택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자동차 대신 공공 자전거를 타면 1인당 최대 7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시범 사업이 시행됩니다.

이화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공공 자전거 대여소입니다.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빌려 타는 시민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정승훈/서울시 서초구 : "어디든지 반납할 수도 있고, 어디든지 탈 수도 있기 때문에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보다 훨씬 더 유용하게 쓸 수가 있고…"]

공공 자전거는 저렴한 대여료와 늘어난 대여소 덕에 전국 71곳의 지자체에서 해마다 이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송 부문의 탄소 배출을 38% 줄이기 위해 공공 자전거 이용을 더 장려할 계획입니다.

공공 자전거를 1km 타면 10원씩, 1년에 최대 7만 원을 탄소중립 포인트로 지급하는 시범 사업을 내년 시행합니다.

정부는 2년 전 도입한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다회용기 사용 등으로 쌓은 포인트를 일부 카페 등에서 할인 형태로 쓸 수 있습니다.

["(텀블러 이용하면 커피 할인되나요?) 4백 원 할인 적용해드리고 있어요."]

앞으로는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게 사용처를 늘리고, 포인트를 얼마나 쌓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앱도 7월에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수/환경부 기후적응과장 : "국민들한테 하나의 앱에만 가입하면 실시간으로 내가 한 행동들에 대한 포인트 같은 게 올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는 차원에서…."]

최근 탄소중립 포인트 개인 가입자가 백만 명을 넘은 가운데, 전국 지자체도 에너지 부문의 탄소 감축을 위해 상업 시설 가입자에게 추가 포인트를 지급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유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960 KDI "올해 韓 성장률 2.6%로 상향…경기 부양책 필요성 낮아" 랭크뉴스 2024.05.16
30959 경찰, 16일 오전 김호중 자택·소속사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16
30958 "음주 아니라 공황" "별일 아냐"‥소속사·팬들 감싸기에 '빈축' 랭크뉴스 2024.05.16
30957 日 빈집만 900만 채… 집 철거 나섰다 랭크뉴스 2024.05.16
30956 "추미애 꺾고 이변" 22대 상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 랭크뉴스 2024.05.16
30955 與, ‘25만원 선별지원’도 반대… “현금살포 포퓰리즘” 랭크뉴스 2024.05.16
30954 이경규 예능 ‘진돗개 차별’ 사과에도…“불법 촬영 내려라” 비판 계속 랭크뉴스 2024.05.16
30953 [속보] 민주당,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 선출, 추미애 꺾고 이변 랭크뉴스 2024.05.16
30952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 부의장 이학영 선출 랭크뉴스 2024.05.16
30951 KDI, 올해 韓 경제성장률 2.2→2.6% 상향… “수출 급증 덕택” 랭크뉴스 2024.05.16
30950 22대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 선출…이변 랭크뉴스 2024.05.16
30949 “바이든, 학살 지원…이스라엘, 인종 청소”…미 유대계 고위관리 또 사임 랭크뉴스 2024.05.16
30948 탈원전에 토해냈던 409억원 못 돌려받는다…대법원 상고 기각 랭크뉴스 2024.05.16
30947 22대 첫 국회의장 민주당 후보에 우원식…부의장 후보에 이학영 랭크뉴스 2024.05.16
30946 유인태, 이재명 연임론에 "한 사람 황제로 모셔…당 꼬라지 걱정" 랭크뉴스 2024.05.16
30945 [속보]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추미애 탈락 랭크뉴스 2024.05.16
30944 [속보]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 선출 랭크뉴스 2024.05.16
30943 [속보]김호중 사태 일파만파...경찰, 자택·소속사 등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16
30942 22대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 秋 제치고 이변 랭크뉴스 2024.05.16
30941 최저임금 못 받은 근로자, 2년만에 다시 300만명 넘어 랭크뉴스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