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내 대표 휴양지인 A 해수욕장은 여름마다 이용객이 주차장에서 차박이나 야영을 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계속됐다.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취객의 소음과 쓰레기 무단 투기로 주민 불편이 끊이지 않았지만 현행법상 야영과 취사 행위를 제재할 근거가 없었다. 올가을부터는 이들에 대한 단속이 가능해지고 과태료도 부과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차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공영주차장에서의 야영, 취사, 불 피우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주차장법 개정안을 지난 3월19일 의결했다. 오는 9월10일 시행 예정이다.

주차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은 과태료를 위반 횟수에 따라 1회 30만원, 2회 40만원, 3회 이상 50만원으로 정했다. 공영주차장 대상에는 지방공기업법에서 정하고 있는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이 설치한 주차장을 추가했다.

주차전용건축물을 세울 때 연면적 중 주차장 외 용도로 사용되는 부분의 비율은 30% 미만에서 40% 미만으로 완화했다. 주차전용건축물은 주차장 설치 활성화를 위해 건폐율(90% 이하), 용적률(1,500% 이하) 등 완화된 건축규제가 적용되는 주차장 위주의 건축물이다.

다만 완화된 규정은 주차환경개선지구 내 건축물로 제한한다. 주차환경개선지구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주차난 완화와 원활한 교통을 위해 주차장 확보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지구이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863 아이들 영정에 올린 ‘이태원 특별법’…엄마는 소리 없이 울었다 랭크뉴스 2024.05.02
11862 ‘부활’ 베트남전 생환 포로, 51년 비워둔 현충원 묫자리 찾은 사연 랭크뉴스 2024.05.02
11861 파월 “금리 인상도 인하도 아냐”…한은, 23일 ‘동결 기조’ 이어갈 듯 랭크뉴스 2024.05.02
11860 "다리 아픈데 도와줘"…초등생 유인해 성추행한 60대 구속 랭크뉴스 2024.05.02
11859 "심란합니다" 연매출 1243억 성심당이 떨고 있다…왜 랭크뉴스 2024.05.02
11858 국회의원 당선인도 ‘학폭’ 논란…김동아 “그런 적 없다” 랭크뉴스 2024.05.02
11857 에코프로그룹, 일제히 실적 악화… 에코프로비엠 영업익 94%↓ 랭크뉴스 2024.05.02
11856 '유동규 변심 감시 의혹' 변호사 "김용·이재명이 보낸것 아냐" 랭크뉴스 2024.05.02
11855 "심란합니다" 연매출 1000억 성심당이 떨고 있다…왜 랭크뉴스 2024.05.02
11854 이재용, 유럽 출장 중 프란치스코 교황과 첫 만남 랭크뉴스 2024.05.02
11853 김동아 민주당 당선인, 학폭 논란에 "모두 허위 사실...법적조치 할 것" 랭크뉴스 2024.05.02
11852 거부권 행사하면 17표 필요‥22대 국회에선 여권 '큰 부담' 랭크뉴스 2024.05.02
11851 이창용 "20년간 해외송금 개선 안 돼… CBDC로 이익 가능" 랭크뉴스 2024.05.02
11850 전주 재활용센터 가스 폭발…4명 전신화상·1명 부분화상 랭크뉴스 2024.05.02
11849 대통령실 “나쁜 정치” 야당 “국민 뜻 거부”…다시 ‘강 대 강’ 정국 랭크뉴스 2024.05.02
11848 "北, 한국인 테러 대상 물색"…정부, 5개 해외 공관 경계경보 랭크뉴스 2024.05.02
11847 이창용 한은 총재 “CBDC 잠재력 커… 국경 간 거래에서 큰 역할 할 것” 랭크뉴스 2024.05.02
11846 ‘채 상병 특검법’ 90분 만에…‘거부권’ 든 대통령 랭크뉴스 2024.05.02
11845 윤 대통령도 ‘채 상병 특검법’ 수사 대상에…수사팀 최대 104명 ‘국정농단’급 규모 랭크뉴스 2024.05.02
11844 트럼프, 반전 시위 강제 진압에 “아름다운 광경” 랭크뉴스 202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