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새 대통령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직접 기자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면서, 야당과 더욱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 패배 이후 첫 공개 일정으로 브리핑실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임명하는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이런 모든 부분에 원활한 소통을 하면서 잘 직무를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 신임 비서실장이 임명된 건 이관섭 비서실장이 총선 패배 직후 사의를 표명한 지 11일 만입니다.
정 비서실장은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중진으로 청와대 정무수석과 옛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이 때문에 정무 감각과 인맥, 경륜을 두루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정 비서실장이 야당 의원들과의 관계가 원만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비서실장은 여소야대의 어려운 정국에서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을 돕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객관적으로 보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석/신임 대통령비서실장 : "(윤 대통령이) 더 소통하시고 통섭하시고 통합의 정치 하시는 데 미력이나마 잘 보좌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향후 국정 운영과 관련해, 국민, 국회와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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