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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회담 의제 관련 기자들 질문에 답변
“그간 입장 극명 차이…의제 제약 두진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며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정 신임 비서실장, 이관섭 현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일대일 회담과 관련해 22일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초청했다기보다는 이 대표에게 뭘 많이 들어보려고 용산 초청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표와 회담 의제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문답은 윤 대통령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임명한다고 직접 밝힌 자리에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건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제가 이재명 대표를 용산으로 초청했다”며 “여야가 그동안 입장을 보면 극명하게 차이가 났다. 그렇지만 일단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민생 의제들을 찾아서 국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하자는 얘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은 모르겠다”며 “어쨌든 저는 듣기 위해 (이 대표를) 초청한 거니까, 의제에 제약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이뤄지는 이 대표와의 일대일 회담은 이르면 이번주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만나 회담 의제와 형식 등을 놓고 실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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