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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전국 정수장 435곳 위생관리 실태점검
올여름 이상기후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전망
수돗물. 서울시 제공

경기도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돼 환경부와 이천시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 20일 오후 긴급공지를 올려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했다.

22일 이천시 등의 말을 종합하면, 환경부는 올여름이 이상기후로 인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지난 1일 전국 정수장 435곳의 위생관리 실태점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천정수장에서는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 이천시는 “수돗물을 그냥 마시지 말라”며 “정수처리 공정에 대한 정밀 조사는 물론 역학 조사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깔따구는 모기와 비슷한 모습을 한 소형 곤충으로 파리목(diptera)-깔따구과(Chironomidae)에 속하는데, 국내에는 약 400종이 서식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 누리집 갈무리.

이천시는 “각 가정에서 수돗물을 세탁, 청소 등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으나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는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정수장 물이 공급되는 지역은 이천시 부발읍, 신둔면, 백사면, 마장면 등이다. 이천시는 22일 오후 정수장 유충 발견과 관련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천시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함께 페트병물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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