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원점 재논의,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아…개혁 멈춤없이 추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지자체뿐 아니라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경우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가 주장하는 증원 원점 재논의에 대해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는 지자체 인정 없이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경우에도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한시 허용 대상도 수련병원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며 “이번 조치는 오늘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20일 의료법상 제한을 완화해 각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의료행위를 허용하는 방안을 시행한 바 있다.

조 장관은 또 “의료계 여러분은 이제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집단행동으로)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증원)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 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개혁을 멈춤없이 추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0377 이승기 "前대표가 가스라이팅…나를 돈만 밝히는 사람으로 몰아" 랭크뉴스 2024.05.25
30376 국힘 ‘채상병 특검법’ 네 번째 이탈표…최재형 “당당히 받아야” 랭크뉴스 2024.05.25
30375 "일주일 휴진으로는 정부 꿈쩍도 안해"… 셈법 복잡해진 의대 교수들 랭크뉴스 2024.05.25
30374 "비상상황!" 실감 나는 훈련…'아파트 한 채 값' 비행장치 비밀 랭크뉴스 2024.05.25
30373 경찰, '서울역 살인예고' 남성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5.25
30372 해외 직구 규제 반대 시위 등 서울 도심 곳곳서 집회 랭크뉴스 2024.05.25
30371 대통령실 "연금개혁, 쫓기듯 타결말고 22대 국회서 대타협해야" 랭크뉴스 2024.05.25
30370 생태 파괴자이자 국제보호종인 민물가마우지? 팩트체크 해보니 '사실 아냐' [이한호의 시사잡경] 랭크뉴스 2024.05.25
30369 대형 산사태 파푸아뉴기니 구조 본격화…현지매체 “300여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25
30368 의대 교수 단체 "집행정지 결정 아직 남아있어‥의대 증원 확정 아니다" 랭크뉴스 2024.05.25
30367 국힘 "소득대체율 44% 구조개혁 전제…앞뒤 자른 언론 플레이" 랭크뉴스 2024.05.25
30366 미리보는 한중일 정상회의…한반도 비핵화 담길까 랭크뉴스 2024.05.25
30365 이재명 "소득대체율 44% 수용…尹, 민주당 제안 받아달라"(종합) 랭크뉴스 2024.05.25
30364 정치권, 시민들, 해병대 전우까지…“‘채상병 특검 거부’를 거부한다” 랭크뉴스 2024.05.25
30363 "돌연 심해진 생리통, 진통제도 안 들어요"…꼭 체크할 질환 [건강한 가족] 랭크뉴스 2024.05.25
30362 '북한, 미 대선 직전 도발 가능성' 보도에 대통령실 "한미 간 대비책 충분히 협의" 랭크뉴스 2024.05.25
30361 이재명 “국힘 제시 소득대체율 수용…주말에라도 연금개혁 매듭짓자” 랭크뉴스 2024.05.25
30360 의대교수들 “의대증원 확정 오보…대법원, 30일까지 집행정지 결정 내려달라” 랭크뉴스 2024.05.25
30359 국힘 "이재명 소득대체율 44% 수용, 앞뒤 자른 언론 플레이" 랭크뉴스 2024.05.25
30358 “휘발유 1400원 대 주유소 실화냐” 전국 기름 값 내림세 지속 랭크뉴스 202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