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고유가 시대, 국민 부담 낮출 조치 필요"…횡재세 거듭 제안


최고위 참석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4.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영수 회담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주저해서도 안 된다"며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아울러 고유가 등에 따른 민생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기업 횡재세 도입을 거듭 제안했다.

이 대표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 강달러는 예상 못 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획재정부 장관은 근원 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태연하게 말한다"며 "마치 지난해에 상저하고를 노래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는 유가가 오를 때는 과도하게 오르지만 내릴 때는 찔끔 내린다는 불신과 불만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는 막연하게 희망 주문만 낼 것이 아니라 실질인 조치로 국민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899 ‘초소형 군집위성 1호기’ 교신 성공…정상 작동은 오후 추가 확인 랭크뉴스 2024.04.24
12898 [단독] ‘채 상병’ 여단장 “사단장께 몇 번 건의”…임성근 “물어봐 의견 준 것” 랭크뉴스 2024.04.24
12897 '약자 복지' 강조한 尹대통령, 이재명과 '약자만 선별지원' 논의하나 랭크뉴스 2024.04.24
12896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전으로 방류 중지… “방사선량 정상” 랭크뉴스 2024.04.24
12895 3만 원 육박하는 치킨 가격에 마트 향하는 소비자 랭크뉴스 2024.04.24
12894 “용산 비서들, 정치하지 말라”…신임 비서실장의 경고 랭크뉴스 2024.04.24
12893 ‘입틀막’ 대통령경호처, 억대 홍보 행사 열려다 총선 다음날 취소 랭크뉴스 2024.04.24
12892 머리 안 자른 학생에 “건방진 XX” 이사장, 인권위 ‘인권교육’ 거부 랭크뉴스 2024.04.24
12891 정진석 비서실장 "비서가 할일은 대통령 보좌…산발적 메시지 지양하라" 랭크뉴스 2024.04.24
12890 국제앰네스티 “한국 여성인권 더욱 약화”…정부·국회·법원 책임 지적 랭크뉴스 2024.04.24
12889 [단독] '연어회’ 샀다는데…쌍방울 법인카드 결제 내역 없다 랭크뉴스 2024.04.24
12888 강지영 "화나고 눈물나"…경찰서 민원 목격담에 시끌, 무슨일 랭크뉴스 2024.04.24
12887 테슬라, 하이브리드 인기에 EV 판매압박…“결국엔 전기차가 시장 지배할 것” 랭크뉴스 2024.04.24
12886 2월 출생아 역대 최소 1만9362명…사망 2만9977명 랭크뉴스 2024.04.24
12885 하룻밤 56명 죽이고 수류탄 자폭…우순경 사건, 42년 만에 위령제 랭크뉴스 2024.04.24
12884 ‘13조 빚내서 25만원 돈 풀자’면서… ‘삼전·SK 법인세 0원’이라고 정부 비판 나선 野 랭크뉴스 2024.04.24
12883 한강에 '수상호텔·리버버스'‥수상 관광 허브로 랭크뉴스 2024.04.24
12882 '尹의 남자' 강명구 "108석 준 국민께 희망의 메시지 드려야 할 때"[인터뷰] 랭크뉴스 2024.04.24
12881 [속보] 서울대 의대 교수들, 25일부터 병원 떠난다... 비대위부터 '진짜 사직' 랭크뉴스 2024.04.24
12880 처벌 위주의 진상규명을 넘어서 [홍성수 칼럼] 랭크뉴스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