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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22일)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정 의원을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정 의원이 비서실장에 임명된다면 이관섭 비서실장이 총선 패배 직후 사의를 표명한 지 11일 만입니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여당의 총선 참패 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고심해 왔습니다.

윤 대통령이 정 의원을 최종 낙점한 건 정무 능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충청권에 기반을 둔 정 의원은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중진으로 청와대 정무수석, 옛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내 정무 감각과 인맥, 경륜을 두루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정 의원이 야당 의원들과 관계가 원만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주말 사이 정 의원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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