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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높은 물가 속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밥상 필수품으로 불린 '김' 가격마저 줄줄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간단히 먹는 서민 대표 음식인 ‘김밥’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조미김 전문업체 광천김과 성경식품, 대천김이 이달에 김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이들 업체는 조미김 시장 점유율이 각각 2위와 3위, 5위로 추산된다.

성경식품은 지난 1일 슈퍼마켓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 김 제품 가격을 평균 10%가량 올렸다. 다음 달에는 대형마트와 쿠팡 등 온라인에서도 가격을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가 표시된 한반도 지도가 그려진 포장으로 잘 알려진 '지도표 성경김'은 점유율이 10%를 웃돈다,

김 가격이 오르는 데에는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광천김은 지난 1일 대부분 품목 가격을 15∼20% 인상했는데 이보다 한 달 앞서 일부 품목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점유율이 두 자릿수대인 광천김이나 성경김보다는 낮지만 1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대천김은 지난달 김가루 등 제품 가격을 약 20% 올렸다.

해농은 지난해 말부터 제품 가격 인상을 잇따라 공지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도 김자반볶음 제품 가격을 8∼9% 인상한다고 알렸다.

동원F&B와 CJ제일제당 등 대기업은 아직 가격 인상에 신중한 상황이지만 가격 인상 부담이 커지면 결국 대기업도 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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