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경덕 SNS 캡처

[서울경제]

일본에서 지진이나 태풍 등이 발생할 때마다 일본 기상청이 제공하는 관련 지도에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해 국제적으로 오인할 여지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서경덕 성신여대 창의융합학부 교수에 따르면, 지난 19일 나가사키현 쓰시마(대마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한 사실을 일본 기상청이 전하면서 지도상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했다.

서 교수는 “지진이나 쓰나미(지진 해일), 태풍 경보시 일본 기상청 사이트에 많은 누리꾼이 방문하기에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외신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일본 기상청 제공 지도를 화면 갈무리해 보도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독도는 일본 땅'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기상청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해오는 데 대해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항의해왔으나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한국 정부도 일본 기상청에 강력 대응해야만 한다”면서 “민간 차원에서는 지금까지 꾸준한 항의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독도 도발에 강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1695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이유 물었더니…“지자체와 갈등 알리려고” 황당 대답 랭크뉴스 2024.06.08
31694 헬기서 차 향해 '펑펑'…"최대 10년형" 美 한국계 유튜버 무슨일 랭크뉴스 2024.06.08
31693 中, 경제적 강압?…칠레의 반덤핑관세 부과에 "철강관세 내려라" 랭크뉴스 2024.06.08
31692 방에서 몰래 출산한 뒤 그대로 방치…탯줄도 안 뗀 아이는 숨졌다 랭크뉴스 2024.06.08
31691 '한국인 출입금지' 내건 日 신사…"흡연과 가무 등 비매너 탓" 랭크뉴스 2024.06.08
31690 ‘5조원’ 분할될까… ‘한국 9위 부자’ 권혁빈 이혼에 촉각 랭크뉴스 2024.06.08
31689 "명예훼손 말라" '밀양 성폭행' 가해자들의 '반격'…신상 공개 유튜버 고소 랭크뉴스 2024.06.08
31688 내주 발표 애플 새 AI시스템 이름은 '애플 인텔리전스' 랭크뉴스 2024.06.08
31687 'ㅆㅂ'…이화영 징역 9년 6월 선고 뒤, 변호인이 올린 글 랭크뉴스 2024.06.08
31686 역대 최대 ‘6월 집단 휴진’ 의협 투표 참여율 54.8%…의료대란 확대되나 랭크뉴스 2024.06.08
31685 의협 단체행동 투표율 역대 최고...가시화되는 6월 집단 휴진 랭크뉴스 2024.06.08
31684 “친일 아냐”… ‘현충일에 욱일기’ 부산 주민 결국 사과 랭크뉴스 2024.06.08
31683 레이건 노르망디 연설장소 찾은 바이든 "푸틴 침략에 맞서야"(종합) 랭크뉴스 2024.06.08
31682 푸틴 “핵 교리 바뀔 수 있어…타국에 장거리 무기 공급도 가능” 랭크뉴스 2024.06.08
31681 '밀양 가해자' 폭로, 돌연 삭제한 유튜버 "피해자 간곡한 요청" 랭크뉴스 2024.06.08
31680 유럽회의 선거서 예고된 '극우 돌풍' 투표율이 변수되나 랭크뉴스 2024.06.08
31679 "거액 자금 北에 무모하게 지급"…구속 기각됐던 이재명 추가 기소 가능성 랭크뉴스 2024.06.08
31678 백내장, 이젠 노인병 아냐… 젊은 백내장도 크게 늘어 랭크뉴스 2024.06.08
31677 이재명, 법정서 5분간 ‘눈 질끈’… 이화영 중형에 휴대폰만 랭크뉴스 2024.06.08
31676 연봉 6억→250억 빚더미…오타니 통역사, 음식배달 근황 포착 랭크뉴스 2024.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