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하메네이 "적의 전술에서 교훈 얻어야"
이란군 무기체계의 혁신 등도 강조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가 21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이란군 사령관들과 함께 기도를 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14일 이스라엘 본토를 드론·미사일로 공격한 사건에 대해 자국군에 감사를 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 하메네이가 21일(현지시간) 자국군을 향해 "끊임없이 군사 혁신을 추구하라"고 촉구하며 이같이 발언했다고 전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이란군의 주요 간부들과 지난 13일 첫 이스라엘 본토 공격 작전을 강평했다.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하메네이에게 '진실의 약속'으로 명명된 당시 작전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하메네이는 또 "적의 전술을 보고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미사일이 발사됐는지, 목표물을 타격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정말 핵심 문제는 이란이 그 작전 동안 의지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군 무기체계 등의 혁신도 주문했다.

그는 "여러분은 한시도 쉬지 않고 발전해야 한다. 중단은 퇴보를 의미하기 때문이라며 "무기와 전술의 혁신, 적의 전술 파악 등은 항상 핵심 의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 등이 숨지자, 그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이란은 13일 밤 이스라엘 본토에 탄도·순항미사일과 드론 약 330대를 날렸다.

이 중 99%는 14일 새벽 이스라엘군과 중동 주둔 미국·영국군에 의해 격추돼 피해는 미미했다.

이스라엘은 닷새 만인 19일 보복에 나섰다. ABC방송 등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란 나탄즈 핵시설 인근 이스파한 지역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이 동원한 무기가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은 채 이란의 방공망을 훼손했다고 복수의 서방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도 이스라엘의 공격 전후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당시 나탄즈 핵시설 인근에 있는 S-300 방공시스템 기지가 파손됐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687 차가 배처럼 '둥둥' 떠다닌 두바이…화석처럼 땅 속에 '콕콕' 박혔다 랭크뉴스 2024.04.24
12686 인생샷 건지려다 그만…중국 여성, 인니 화산 분화구서 추락사 랭크뉴스 2024.04.24
12685 애플 "내달 7일 이벤트"…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출시 예상 랭크뉴스 2024.04.24
12684 테슬라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장중 3%↑…머스크 입에 쏠린 눈 랭크뉴스 2024.04.24
12683 “美, 우크라이나에 1.4조원 규모 무기 지원 준비” 랭크뉴스 2024.04.24
12682 “갑자기 영어 이름 쓰지 말라뇨” 카카오게임즈 ’시끌’ [재개뒷담] 랭크뉴스 2024.04.24
12681 ‘빅5’ 등 20개大 수련병원 주1회 진료·수술 ‘셧다운’ 랭크뉴스 2024.04.24
12680 테이저건 맞고 검거된 50대 살인미수 용의자 숨져(종합) 랭크뉴스 2024.04.24
12679 "네타냐후 물러나야" 미 민주 중진 펠로시도 공개요구 랭크뉴스 2024.04.24
12678 입 연 클린스만 "이강인, 손흥민에 무례한 말…누군가 책임져야" 랭크뉴스 2024.04.24
12677 "에티오피아 북부 무력 충돌로 5만여명 피란길…피란민 끔찍한 인도주의 위기" 랭크뉴스 2024.04.24
12676 경기 직전 라운드걸 엉덩이 찼다…돌발행동한 파이터 결국 랭크뉴스 2024.04.24
12675 국산 첫 군집위성 오늘 아침 7시 8분 발사…2027년까지 11기 연결해 운영 랭크뉴스 2024.04.24
12674 침묵 깬 유영재 "더러운 성추행 프레임, 부끄러운 일 한 적 없다" 랭크뉴스 2024.04.24
12673 입 연 클린스만 "이강인이 손흥민에 무례한 말" 랭크뉴스 2024.04.24
12672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4.24
12671 보폭 넓히는 吳… 윤심 파고든 洪… 홀로 서려는 韓 랭크뉴스 2024.04.24
12670 흔들리는 美리더십…갤럽 "전세계에서 지지 41%·非지지 36%" 랭크뉴스 2024.04.24
12669 [제보는 MBC] "인간 전광판인 줄"‥'백호기 응원' 인권위 본격 조사 랭크뉴스 2024.04.24
12668 초보 파이터의 황당 발차기…경기 직전 라운드걸 엉덩이 찼다 랭크뉴스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