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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8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한인학생회 주최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차기 총리설이 제기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당원들이 내주기 싫은 정도의 인물이어야 하지만 박 전 장관은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국무총리는 국회 동의가 있어야 임명가능한 데, 박 전 장관은 동의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박 전 장관 총리 추진은 협치가 아니다”며 “단순히 민주당 출신 총리를 내세우는 것이 협치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국민을 속이는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적어도 협치를 위한 총리 추천이라면 대통령에게 쓴소리할 수 있고 민주당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을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 정도의 인물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영수회담에 대해선 “해석이 분분하지만, 하는 것이 맞는다”며 “이 대표가 국민의 뜻을 잘 전달하고 설득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정치적 명분만 주고 오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분도 있지만 오히려 영수회담 이후에도 대통령이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고 지금처럼 한다면 그다음은 정치적 해결이 아닌 법적 해결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정치적 명분은 총선에 압도적으로 승리한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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