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尹대통령, ‘한동훈 비대위’ 오찬 제안
韓 “지금은 건강상 어렵다” 거절 의사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한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끌었던 ‘한동훈 비대위’ 소속 인사들에게 오찬 회동을 제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9일 대통령실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받은 바 있지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지난 19일 한 전 위원장에게 직접 연락해 오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이 제안한 날짜는 오는 22일이었다.

그러나 한 위원장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며 정중히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함에 따라 당분간 ‘한동훈 비대위’ 인사들과 대통령실 간의 회동은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도 불참 뜻을 밝힌 한 전 위원장을 제외한 채 비대위를 만나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총선을 치렀던 당 비대위와 선거 후 만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한 위원장 건강이 회복되고 만나면 된다. 한 위원장은 꼭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하자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놨다. 박은식·윤도현·장서정 비대위원 등도 모두 함께 비대위원직에서 물러났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700 [사설] '두문불출' 영부인 언제까지... 사과하고 제 역할 다해야 랭크뉴스 2024.04.24
12699 [단독] 경찰국, 행안부 장관 '지휘권 확대' 착수... 경찰 장악 논란 재점화 랭크뉴스 2024.04.24
12698 “이스라엘, UNRWA 의혹 증거 제시 안 해”[가자지구 전쟁] 랭크뉴스 2024.04.24
12697 "尹·李 회담서 한칼에 국면전환? 점령군 같은 태도? 다 피해야" [영수회담 고언] 랭크뉴스 2024.04.24
12696 "빅딜이냐, 스몰딜이냐"...尹 사과·거부권 자제·회담 정례화까지 몰아붙인다 랭크뉴스 2024.04.24
12695 응급 콜 쏟아져도 수술 안하면 ‘비중증’…뇌졸중 전문의의 한숨 랭크뉴스 2024.04.24
12694 '25만 원 추경 가나'... 기재부‧한은 반대에도 밀어붙이는 거야 랭크뉴스 2024.04.24
12693 美, 北 '핵반격훈련' 주장에 "한일과 대북억지 긴밀 협력" 랭크뉴스 2024.04.24
12692 한국인만 보면 "사진 찍자 너무 예쁘다" 달려오는 인도서… 랭크뉴스 2024.04.24
12691 MS, 소형언어모델 '파이-3' 출시…구글·메타 등 경쟁 가열 랭크뉴스 2024.04.24
12690 이란 노벨평화상 수상자 "젊은 여성이 성폭력 당하고 온몸 멍들어 끌려 나갔다" 랭크뉴스 2024.04.24
12689 '삼성에 갑질' 브로드컴 CEO 연봉 2천229억원…美 기업 중 최고 랭크뉴스 2024.04.24
12688 英 FTSE 100 지수,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4.04.24
12687 차가 배처럼 '둥둥' 떠다닌 두바이…화석처럼 땅 속에 '콕콕' 박혔다 랭크뉴스 2024.04.24
12686 인생샷 건지려다 그만…중국 여성, 인니 화산 분화구서 추락사 랭크뉴스 2024.04.24
12685 애플 "내달 7일 이벤트"…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출시 예상 랭크뉴스 2024.04.24
12684 테슬라 실적 발표 앞두고 주가 장중 3%↑…머스크 입에 쏠린 눈 랭크뉴스 2024.04.24
12683 “美, 우크라이나에 1.4조원 규모 무기 지원 준비” 랭크뉴스 2024.04.24
12682 “갑자기 영어 이름 쓰지 말라뇨” 카카오게임즈 ’시끌’ [재개뒷담] 랭크뉴스 2024.04.24
12681 ‘빅5’ 등 20개大 수련병원 주1회 진료·수술 ‘셧다운’ 랭크뉴스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