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집단유급 마지노선’이 다가오면서 의과대학들이 속속 개강하고 있지만,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소폭 증가했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19∼20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개교에서 3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뉴스1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이로써 1만626건이 됐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56.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면서 2월 중순부터 집단으로 휴학계를 제출하고 있다.

교육부는 휴학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어서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동맹휴학 가운데 휴학이 승인된 사례는 없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 대학이다.

각 의대는 집단 유급을 방지하기 위해 2월부터 개강을 미뤄왔지만, 더 이상 연기하기는 힘들다고 보고 잇따라 수업을 시작하고 있다.

개강했는데도 수업 거부가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에 처할 수 있다.

대부분 의대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준다.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003 교수들도 잇단 '사직·휴진' "정부가 먼저 증원 중단해야" 랭크뉴스 2024.04.23
17002 [속보] 서울대 의대 교수들 30일부터 주 1회 휴진 결정 랭크뉴스 2024.04.23
17001 영수회담 실무협의 했지만‥'민생회복 지원금 25만 원' 신경전 랭크뉴스 2024.04.23
17000 헌재 심판대 오른 기후소송···“정부 계획 부실” vs “선진국 못지않아” 랭크뉴스 2024.04.23
16999 [속보]서울대·울산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결정 랭크뉴스 2024.04.23
16998 “새만금 잼버리, 한국 정부 개입으로 여러 문제 발생” 랭크뉴스 2024.04.23
16997 의성군 ‘자두 청년’ 향년 29…귀농 7년은 왜 죽음으로 끝났나 랭크뉴스 2024.04.23
16996 “악성 민원 때문에”…공무원 실명 비공개 전환 랭크뉴스 2024.04.23
16995 법무부,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가석방 보류 랭크뉴스 2024.04.23
16994 [단독] '채 상병 사건' 첫 소환 통보‥재검토 과정부터 윗선 향한다 랭크뉴스 2024.04.23
16993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취임식서 울려퍼진 “아이 디드 잇 마이 웨이” 랭크뉴스 2024.04.23
16992 경기 안성 보냉제 제조 공장서 불…대응 2단계 상향 랭크뉴스 2024.04.23
16991 이재명 “검찰이 말 바꿔”…이원석 “사법 시스템 흔들면 안 돼” 랭크뉴스 2024.04.23
16990 서울대·울산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종합) 랭크뉴스 2024.04.23
16989 ‘잔고 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랭크뉴스 2024.04.23
16988 尹오찬은 거절하고…한동훈, 지난주 前비대위원들과 만찬 랭크뉴스 2024.04.23
16987 [속보] 서울대·울산의대교수들 “주1회 진료 중단 결정” 랭크뉴스 2024.04.23
16986 밤부터 전국에 비…곳곳 돌풍·우박 주의 랭크뉴스 2024.04.23
16985 [속보] 서울대·울산의대교수들 "주 1회 진료 중단 결정" 랭크뉴스 2024.04.23
16984 [단독] ‘성역할 고정관념’ 3년 새 더 강화…여가부는 조사 결과 ‘미발표’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