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음주 회유’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수사팀을 마치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며 재판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21일 비판했다.

수원지검은 이날 언론에 낸 입장문에서 “민주당은 중대 부패범죄로 재판 중인 피고인의 일방적 주장을 아무런 근거 없이 사실로 인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술을 마셨다고 주장한 수원지검 1313호 내 영상녹화실. 이 전 부지사 측은 교도관이 영상녹화실 대기공간에 있어 시야 확보가 잘 안되기 때문에 음주 상황을 제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수원지검은 넓은 유리창으로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는 사진을 19일 공개했다. / 수원지검 제공

검찰은 “이화영 피고인의 주장이 계속해서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음에도 (민주당은) 감찰, 탄핵, 국정조사, 특검, 검찰 해체 등을 거론하고 있다”며 “피고인의 1심 판결 선고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허위 사실로 수사팀을 음해하는 것은 검찰에 대한 부당한 외압을 넘어 법원 재판에도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검찰은 지난해 7월 18일 피고인의 방북 비용 대납 진술이 법정에서 공개되자 피고인의 배우자가 민주당에 ‘남편이 압박받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고 이후 법정에서 피고인을 향해 “정신 차려라”며 소란을 피웠다고 설명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997 의성군 ‘자두 청년’ 향년 29…귀농 7년은 왜 죽음으로 끝났나 랭크뉴스 2024.04.23
16996 “악성 민원 때문에”…공무원 실명 비공개 전환 랭크뉴스 2024.04.23
16995 법무부,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가석방 보류 랭크뉴스 2024.04.23
16994 [단독] '채 상병 사건' 첫 소환 통보‥재검토 과정부터 윗선 향한다 랭크뉴스 2024.04.23
16993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취임식서 울려퍼진 “아이 디드 잇 마이 웨이” 랭크뉴스 2024.04.23
16992 경기 안성 보냉제 제조 공장서 불…대응 2단계 상향 랭크뉴스 2024.04.23
16991 이재명 “검찰이 말 바꿔”…이원석 “사법 시스템 흔들면 안 돼” 랭크뉴스 2024.04.23
16990 서울대·울산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종합) 랭크뉴스 2024.04.23
16989 ‘잔고 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랭크뉴스 2024.04.23
16988 尹오찬은 거절하고…한동훈, 지난주 前비대위원들과 만찬 랭크뉴스 2024.04.23
16987 [속보] 서울대·울산의대교수들 “주1회 진료 중단 결정” 랭크뉴스 2024.04.23
16986 밤부터 전국에 비…곳곳 돌풍·우박 주의 랭크뉴스 2024.04.23
16985 [속보] 서울대·울산의대교수들 "주 1회 진료 중단 결정" 랭크뉴스 2024.04.23
16984 [단독] ‘성역할 고정관념’ 3년 새 더 강화…여가부는 조사 결과 ‘미발표’ 랭크뉴스 2024.04.23
16983 우크라, 고비 넘어 또 고비… 러시아는 '무섭게 진격', 유럽은 '무기 지원 주저' 랭크뉴스 2024.04.23
16982 이원석 검찰총장 “이화영, 사법시스템 공격···민주당, 끌려다녀선 안돼” 랭크뉴스 2024.04.23
16981 세계스카우트연맹 “새만금 잼버리, 한국 정부 관여로 여러 문제 발생” 랭크뉴스 2024.04.23
16980 카드론 39조, 리볼빙 7조... 불황에 급전대출 수요 '활활' 랭크뉴스 2024.04.23
16979 "경제력 갖춘 뉴시니어 등장…역모기지 등 자산관리 수요 폭발" 랭크뉴스 2024.04.23
16978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내달 다시 심사(종합)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