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원지검 항의 방문한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사 술자리 회유'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스스로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고 감찰이라는 자정기능마저 상실했다면, 남은 방법은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수사농단의 실체를 밝히는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입장문을 내고 "조작수사로 잠시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을 수는 있어도,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요구를 영원히 거부할 수는 없음을 경고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당 대책위는 "검찰이 극구 부인하고 있음에도 논란이 점점 확산되는 데는 이유가 있다"며 "바로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거나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 2차장검사들의 과거 전력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이 전 부지사가 제기한 '진술 조작 모의' 의혹 당시 2차장이던 김영일 검사는 과거 재소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 징계까지 받은 인물"이라며 "이어서 2차장으로 임명돼 수사를 지휘한 이정섭 검사는 여러 차례 '증언 오염'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정섭 검사가 처가 관련 비위 의혹으로 수사에서 배제된 뒤 2차장으로 임명된 안병수 검사 역시 수사무마 및 수사기밀 유출 의혹의 당사자"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책위는 "하나같이 수사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검사들이 수사를 지휘하니 진술조작이 없었다는 검찰의 해명을 믿을 수 없는 것"이라며 "수원지검 2차장 임용 기준에 조작수사, 수사기밀 유출 경력직 우대 채용이라는 조건이라도 포함돼 있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 재판을 받는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검사실에서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 등과 함께 술을 마시며 진술조작을 회유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검찰은 당시 출정일지 등을 공개하며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081 늘어나는 빈 점포…지자체들, 지역 상권 활성화 안간힘 랭크뉴스 2024.04.21
32080 검찰, 허영인 SPC 회장 구속기소… 민주노총 탈퇴 강요 랭크뉴스 2024.04.21
32079 "회사는 적자 위기인데"...오히려 연봉 대폭 올린 ‘경영인’들 랭크뉴스 2024.04.21
32078 매미떼 1000조마리 출현 예고…"제트기급 소음" 美 긴장 랭크뉴스 2024.04.21
32077 한기정 공정위원장 “쿠팡 PB상품 우대, 곧 제재 여부 결정” 랭크뉴스 2024.04.21
32076 한동훈 "무슨 일 있어도 국민 배신 않겠다‥정교해지기 위해 성찰" 랭크뉴스 2024.04.21
32075 TV만 틀면 나왔다…유재석도 제친 '고정출연 21편' 이 남자 랭크뉴스 2024.04.21
32074 [영상] 北수뇌부 겨눈 ‘하늘의 암살자’ MQ-9 리퍼, 한미훈련서 첫 공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4.21
32073 돼지저금통 사진 올리며…조국 “5000만원 특별당비 납부” 랭크뉴스 2024.04.21
32072 검찰, ‘민주노총 탈퇴 강요’ 허영인 SPC 회장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4.04.21
32071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 60% 근접‥군 복무 끝난 공보의·군의관 영향 랭크뉴스 2024.04.21
32070 3월 학평서 고3 이과생 비율 줄어…2022학년도 이후 처음 랭크뉴스 2024.04.21
32069 망가질 수도 있는데…'강릉 급발진' 재연 시험에 차 빌려준 시민 랭크뉴스 2024.04.21
32068 조희연 “서울 모든 학교에 특수학급 설치해야···강제 방안 고민” 랭크뉴스 2024.04.21
32067 24일부터 K-패스 카드 발급…"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전환해야" 랭크뉴스 2024.04.21
32066 김용태 "與, 연판장 돌리고 다른 목소리 밟아 민심 이탈... '여당 내 야당' 관건"[인터뷰] 랭크뉴스 2024.04.21
32065 연정·임기단축 개헌…윤 대통령 ‘제2의 6·29선언’ 내놓을 때 랭크뉴스 2024.04.21
32064 국민연금도 이차전지株 하락에 눈물… 주식 평가액 1.7조원 줄었다 랭크뉴스 2024.04.21
» »»»»» 민주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국정조사·특검으로 실체 밝혀야" 랭크뉴스 2024.04.21
32062 민간인에 개방한 군 병원, 개방 2달 만에 768명 진료 받았다 랭크뉴스 202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