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금융정의연대 등 단체 회원들이 지난 2월 15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열린 홍콩 ELS 대규모 손실사태 관련 금융당국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기자회견에서 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 당국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에 대한 제재 절차를 시작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홍콩 H지수 ELS 사태와 관련된 은행 5곳과 증권사 6곳 등 11곳에 검사의견서를 보냈다. 판매사들이 2~3주 내 검사의견서에 대한 답변서를 보내면, 금융 당국은 법률 검토와 제재 양정을 한 뒤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전 통보를 한다. 이후 제재는 금융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다만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제재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ELS를 판매한 은행 대부분이 손실배상 절차를 거쳐 제재 경감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은행권은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 이후 내부통제기준을 고도화했다.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재하기가 힘들다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과거 금융 당국은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CEO 제재의 주된 근거로 삼았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447 대통령실 비서관 ‘해병 수사기록 회수 개입’ 정황…민주 “특검뿐” 랭크뉴스 2024.04.23
12446 대통령실 “의료개혁특위 25일 출범... 의협·전공의협의회 입장 변화 기대” 랭크뉴스 2024.04.23
12445 “고민할 것도 없이 그냥 달려갔다”…한 아이 목숨 구한 전직 간호사 랭크뉴스 2024.04.23
12444 화염병으로 명도집행 막은 사랑제일교회 신도들, 항소심서 감형 랭크뉴스 2024.04.23
12443 안전 지키려다 정직당한 티웨이 기장…노동위 “부당 징계” 랭크뉴스 2024.04.23
12442 저출생에 학부생 줄여 대학원생 늘리도록… "대학원도 이미 미달인데" 랭크뉴스 2024.04.23
12441 '알리·테무'에 칼 빼든 개보위…법 준수 유예기간 안 준다 랭크뉴스 2024.04.23
12440 하이브 CEO “회사 탈취 시도, 아일릿 데뷔 전 기획됐다” 랭크뉴스 2024.04.23
12439 아들 선물로 주려고 했는데… 영정 사진으로 끝난 앨범 랭크뉴스 2024.04.23
12438 대통령실, 의사단체에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 입장 매우 유감" 랭크뉴스 2024.04.23
12437 [단독] 20대 절반 이상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기’ 선호 랭크뉴스 2024.04.23
12436 “통장에 11억 있으신지”… 억소리 나는 노후생활비 랭크뉴스 2024.04.23
12435 “BJ위해 빚내서 후원했는데” 신종 탈세 혐의자 조사 착수 랭크뉴스 2024.04.23
12434 권익위, ‘출산지원금 1억 지원’ 대국민 설문 진행 중…부영 사례 차용하나 랭크뉴스 2024.04.23
12433 비혼·저출산은 남의 얘기라는 20대 아빠의 사연 랭크뉴스 2024.04.23
12432 첫 행보 ‘밀라노’ 택한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에 설왕설래 랭크뉴스 2024.04.23
12431 "성관계 놀이하자, 돈 줄게" 바지 내린 초등생…구로 아파트 발칵 랭크뉴스 2024.04.23
12430 ‘지그재그’ 오토바이에 일제히 서행…자유로에서 생긴 일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23
12429 '벗방' BJ에 수억원 쏘던 큰 손들…알고보니 기획사 '바람잡이' 랭크뉴스 2024.04.23
12428 [속보] 대통령실 “의료개혁특위 25일 출범... 의협·전공의협의회 전향적 입장 변화 기대”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