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린 지난 20일 우산을 쓴 시민들이 ‘제45회 스페이스 챌린지 2024 in 대구’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펼치는 에어쇼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2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 지역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어제오늘 내린 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 지역부터 비가 그친 가운데 전남권과 강원 영동, 경상권엔 오후나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10㎜, 강원 영동에는 내일까지 많게는 40㎜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엔 저기압의 영향으로 23일까지 5~20㎜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상권 해안은 23일까지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봄비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15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인천은 낮 한때 22도까지 오르고 춘천 21도, 광주·전주 20도, 대전·대구·부산 19도를 기록해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전국에서 내린 비로 이날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