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 하원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타이완 지원안을 통과시켜 상원으로 넘겼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미 하원은 608억 달러(약 84조 원)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안과, 264억 달러(약 36조 원) 규모의 이스라엘 지원안, 81억 달러(약 11조 원) 규모의 타이완 지원안을 각각 통과시켰습니다.

각 지원안은 상원 표결을 남겨두고 있지만,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여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타이완에 대한 지원 등을 묶은 천50억 달러 규모의 추경 안보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지만,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면서 통과가 미뤄져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원 의장인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의원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타이완 지원액을 개별 법안으로 나눠 처리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돌파구가 마련됐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지원을 반대해 온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이 중대한 분기점에서 그들(하원의원들)은 역사의 부름에 함께 부응해 내가 수개월간 싸워온 시급한 국가안보 법안을 처리했다"며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에 결정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신속하게 이 법안을 법제화함으로써 전장에서의 긴급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무기와 장비들을 빨리 (우크라이나로)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각 지원안이 통과되면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은 미국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신화=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919 [오늘의 천체사진] 별의 죽음마저 예술로 승화하는 페르세우스 신성 랭크뉴스 2024.04.30
19918 ‘나혼자산다’족 겨냥… 29.9만원 소용량 냉장고 나왔다 랭크뉴스 2024.04.30
19917 어린이날 선물 살 때 ‘주의’...알리·테무 장난감 ‘발암물질’ 범벅 랭크뉴스 2024.04.30
19916 '검찰총장 뇌물' 예고 뒤 돌연 취소…장인수 전 MBC 기자 "죄송" 랭크뉴스 2024.04.30
19915 S&P,韓국가신용등급 'AA'…2027년 GDP 4.3만달러 예상 랭크뉴스 2024.04.30
19914 길가다 ‘날벼락’…3층에서 떨어진 킥보드에 2명 부상 랭크뉴스 2024.04.30
19913 ‘찐윤’ 이철규 원내대표설에 비판 여론 고조…국힘, 결국 선거일 연기 랭크뉴스 2024.04.30
19912 "의대 증원 1년 유예 안 하면 진짜 의료대란 온다"...의사 출신 안철수의 경고 랭크뉴스 2024.04.30
19911 與 ‘이철규 대세론’ 속 원내대표 경선 연기 랭크뉴스 2024.04.30
19910 어도어 “5월10일까지 이사회 소집”…하이브 “거짓말 아닐 거라 생각” 랭크뉴스 2024.04.30
19909 법원, 의대생이 총장 상대로 낸 ‘의대 증원 금지’ 가처분 ‘기각’ 랭크뉴스 2024.04.30
19908 국회특위 ‘더내고 더받는’ 연금안 대립…與 “무책임” 野 “존중”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4.30
19907 의대증원 1500명대 중반…국립대는 절반 감축·사립대 대부분 유지 랭크뉴스 2024.04.30
19906 ‘치안 악화’ 아이티 전지역 내일부터 ‘여행금지’…“위반시 처벌” 랭크뉴스 2024.04.30
19905 법원 "정부, 의대증원 최종승인 말라…재판부 결정 뒤에 해야" 랭크뉴스 2024.04.30
19904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가결…워크아웃 이제 시작 랭크뉴스 2024.04.30
19903 “미분양 위험한데”… 경기·부산·대전에 내달 2만2000가구 분양 랭크뉴스 2024.04.30
19902 대통령실, '라인야후' 사태에 "네이버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랭크뉴스 2024.04.30
19901 산업으로서의 K팝…장르·색깔 비슷한, 이름만 ‘멀티 레이블’ 랭크뉴스 2024.04.30
19900 시흥 고가차로 공사장서 교량 상판 무너져…중상 1명 등 7명 부상 랭크뉴스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