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양측은 일정부터 의제까지 구체적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회담을 앞둔 사전 조율 과정에서 양측의 치열한 물밑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을 뿐, 언제 만날지와 무엇을 논의할지에 대해선 이제부터 양측의 의견 조율이 시작됐습니다.

만남 장소와 시간, 배석자 등을 포함해 양측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의견을 주고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24일 회담이 이뤄질 것이란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또한 "시간을 서두를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내실 있는 만남이 되는 게 중요하니 의제를 잘 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회담을 앞둔 양측의 사전 조율 작업에서 신중하고 치열한 물밑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을 통해 양측이 기대하는 바가 있는 만큼 우선순위가 있는데다 상대적으로 의견 접근이 쉬운 민생 문제는 일단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16일, 국무회의)]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은 국회에 잘 설명하고, 더 많이 소통해야 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를 하셔서 잠깐 통화를 했어요. 전국민 재난지원금 문제도 좀 이번에 저 만나면 이런 얘기를 주로 해야 되는데…"

하지만 여야 간에 또는 대통령실과 야당 간 대치하는 현안 등에 대해선 첫 만남 결과가, 서로 잘 들었다는 입장만 발표하는 정도에서 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윤 대통령은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며 영수 회담의 의제를 직접적으로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MBC 뉴스 김민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449 룸카페서 초등생에 성범죄 40대 남성 첫 재판‥"성적학대 4차례" 랭크뉴스 2024.04.23
12448 北 3개 해킹조직 합동으로 국내 방산업체 공격… 10여곳 피해 랭크뉴스 2024.04.23
12447 대통령실 비서관 ‘해병 수사기록 회수 개입’ 정황…민주 “특검뿐” 랭크뉴스 2024.04.23
12446 대통령실 “의료개혁특위 25일 출범... 의협·전공의협의회 입장 변화 기대” 랭크뉴스 2024.04.23
12445 “고민할 것도 없이 그냥 달려갔다”…한 아이 목숨 구한 전직 간호사 랭크뉴스 2024.04.23
12444 화염병으로 명도집행 막은 사랑제일교회 신도들, 항소심서 감형 랭크뉴스 2024.04.23
12443 안전 지키려다 정직당한 티웨이 기장…노동위 “부당 징계” 랭크뉴스 2024.04.23
12442 저출생에 학부생 줄여 대학원생 늘리도록… "대학원도 이미 미달인데" 랭크뉴스 2024.04.23
12441 '알리·테무'에 칼 빼든 개보위…법 준수 유예기간 안 준다 랭크뉴스 2024.04.23
12440 하이브 CEO “회사 탈취 시도, 아일릿 데뷔 전 기획됐다” 랭크뉴스 2024.04.23
12439 아들 선물로 주려고 했는데… 영정 사진으로 끝난 앨범 랭크뉴스 2024.04.23
12438 대통령실, 의사단체에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 입장 매우 유감" 랭크뉴스 2024.04.23
12437 [단독] 20대 절반 이상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기’ 선호 랭크뉴스 2024.04.23
12436 “통장에 11억 있으신지”… 억소리 나는 노후생활비 랭크뉴스 2024.04.23
12435 “BJ위해 빚내서 후원했는데” 신종 탈세 혐의자 조사 착수 랭크뉴스 2024.04.23
12434 권익위, ‘출산지원금 1억 지원’ 대국민 설문 진행 중…부영 사례 차용하나 랭크뉴스 2024.04.23
12433 비혼·저출산은 남의 얘기라는 20대 아빠의 사연 랭크뉴스 2024.04.23
12432 첫 행보 ‘밀라노’ 택한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에 설왕설래 랭크뉴스 2024.04.23
12431 "성관계 놀이하자, 돈 줄게" 바지 내린 초등생…구로 아파트 발칵 랭크뉴스 2024.04.23
12430 ‘지그재그’ 오토바이에 일제히 서행…자유로에서 생긴 일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