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먹핑'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먹고 마시는 캠핑이라고 요즘 캠핑족들 사이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 '먹핑'을 하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반 컵라면의 8배 정도 크기의 대형 컵라면입니다.

지난해 한정 판매됐다가 캠핑족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정식 상품으로 출시된 지 1년이 안 돼 3백만 개 넘게 팔렸습니다.

[강준구/경기도 광명시 : "외지에서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여럿이서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보니까 캠핑갈 때 챙겨가게 됐습니다. 일단 친구들에게 보여주니까 크기가 커서 그런지 '와' 하면서 반응들이 되게 좋았고요."]

캠핑족들이 자발적으로 조리 영상 등을 SNS에 올리며 화제가 되자 업체도 캠핑 시즌에 맞춰 관련 신제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먹고 마시는 캠핑, 이른바 '먹핑'을 하는 캠핑족들이 늘면서 대형 마트도 먹핑족을 향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캠핑용품 판매에만 주력했다면 올해는 주류를 중심으로 역대 최대 할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많이 사면 살수록, 주류와 어울리는 음식을 같이 살수록 할인 폭도 더 커집니다.

[정찬우/대형마트 할인 행사 관계자 : "치킨, 피자 등 딱 나들이나 캠핑에 좋을 만하고 연상되는 상품들로 고객들한테 혜택을 더 드리고자 같이 연계 할인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전년보다는 그래도 한 20~30% 이상 (매출이) 신장 할 수 있게."]

2022년 기준 국내 캠핑 인구는 580만 명 정도, 관련 시장 규모가 6조 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유통업체들의 캠핑족 공략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한찬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329 머리 안 자른 학생에 “건방진 XX” 이사장, 인권위 ‘인권교육’ 거부 랭크뉴스 2024.04.24
17328 정진석 비서실장 "비서가 할일은 대통령 보좌…산발적 메시지 지양하라" 랭크뉴스 2024.04.24
17327 국제앰네스티 “한국 여성인권 더욱 약화”…정부·국회·법원 책임 지적 랭크뉴스 2024.04.24
17326 [단독] '연어회’ 샀다는데…쌍방울 법인카드 결제 내역 없다 랭크뉴스 2024.04.24
17325 강지영 "화나고 눈물나"…경찰서 민원 목격담에 시끌, 무슨일 랭크뉴스 2024.04.24
17324 테슬라, 하이브리드 인기에 EV 판매압박…“결국엔 전기차가 시장 지배할 것” 랭크뉴스 2024.04.24
17323 2월 출생아 역대 최소 1만9362명…사망 2만9977명 랭크뉴스 2024.04.24
17322 하룻밤 56명 죽이고 수류탄 자폭…우순경 사건, 42년 만에 위령제 랭크뉴스 2024.04.24
17321 ‘13조 빚내서 25만원 돈 풀자’면서… ‘삼전·SK 법인세 0원’이라고 정부 비판 나선 野 랭크뉴스 2024.04.24
17320 한강에 '수상호텔·리버버스'‥수상 관광 허브로 랭크뉴스 2024.04.24
17319 '尹의 남자' 강명구 "108석 준 국민께 희망의 메시지 드려야 할 때"[인터뷰] 랭크뉴스 2024.04.24
17318 [속보] 서울대 의대 교수들, 25일부터 병원 떠난다... 비대위부터 '진짜 사직' 랭크뉴스 2024.04.24
17317 처벌 위주의 진상규명을 넘어서 [홍성수 칼럼] 랭크뉴스 2024.04.24
17316 2월 출생아 수 첫 ‘2만명 밑’으로… 2월 기준 역대 최저 랭크뉴스 2024.04.24
17315 무순위 ‘줍줍’ 청약도 양극화 현상... “시세차익 확실한 곳만 몰려” 랭크뉴스 2024.04.24
17314 막내딸이 꾼 '이 꿈' 1만원 주고 산 아빠, 복권 5억 당첨…무슨 꿈이길래 랭크뉴스 2024.04.24
17313 "임신 숨기고 입사한 직원, 40일 만에 출산휴가 쓴다네요" 랭크뉴스 2024.04.24
17312 금값 움직이는 中 단타꾼들…"中 가격결정력 커져" 랭크뉴스 2024.04.24
17311 7000원짜리 물병 10년째 쓰는 日공주…"그녀가 일왕 됐으면" 랭크뉴스 2024.04.24
17310 서울대병원 교수들 30일 일반진료 중단…“의사 정원 다시 추계” 랭크뉴스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