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광주의 한 주택가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한 상점 앞에서 멈춰 큰소리로 “돈을 잘 벌려면 여기 있으면 안된다” 등 이상한 말을 쏟아냈고 지나가던 시민이 이를 제지하자 주먹으로 폭행했다.

폭행을 멈추고 아무런 조치도 없이 인근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간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용의자의 집 문 앞에서 남성에게 나와줄 것을 요구했고 남성은 문을 열자마자 톱을 휘둘렀다. 문 바로 앞에 있던 신 모 경감은 순식간에 이마와 다리가 깊게 베이는 부상을 입었다. 뒤에 있던 김 모 경위와 김 모 경사도 팔과 얼굴 등이 베이는 사고를 당했다.

부상을 입은 경찰은 공포탄 2발과 실탄 2발을 쏴 경고했지만 난동은 계속됐다. 경찰은 남성의 하체를 겨냥해 실탄을 발사했지만 빗나갔고, 결국 테이저건을 쏴 검거했다.

체포하는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은 경찰 3명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고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50대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면서 명확한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271 운전 중 시비 붙자 흉기로 위협…고속도로서 승용차·화물차 추돌 랭크뉴스 2024.04.23
12270 북, '南겨냥' 초대형방사포로 핵반격훈련…"전술핵 운용 확장"(종합) 랭크뉴스 2024.04.23
12269 인스타그램,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앱’ 2위… 네이버·유튜브 제쳐 랭크뉴스 2024.04.23
12268 미국 인권보고서 “한국 명예훼손·정부부패 주요 인권 이슈” 랭크뉴스 2024.04.23
12267 초등생, 속옷 내리면서 8세 여아에 “너도 보여줘” 랭크뉴스 2024.04.23
12266 초등생, 8살 여아에 속옷 내리고 “너도 보여줘”…발칵 랭크뉴스 2024.04.23
12265 [비즈톡톡] SNS 두고 美·中 갈등 격화되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4.04.23
12264 의대생 요지부동…‘집단유급’ 코앞에 대학들 선택 기로 랭크뉴스 2024.04.23
12263 서울-부산 2시간 10분대‥"더 넓고 빠르다" 랭크뉴스 2024.04.23
12262 ‘마라탕후루’ 즐겨 찾는 2030…‘젊은 당뇨’ 환자 꾸준히 증가 랭크뉴스 2024.04.23
12261 롯데지주 800억 수혈한 와디즈 '완전 자본잠식', 계속기업 불확실성 지적 랭크뉴스 2024.04.23
12260 김정은,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 지도···“적들에게 보내는 분명한 경고 신호” 랭크뉴스 2024.04.23
12259 ‘대학생 무상 등록금’, 전국 지자체 확산…“포퓰리즘 넘어 국가 차원 논의돼야” 랭크뉴스 2024.04.23
12258 끝 안 보이는 의료공백…환자 피해 줄이려면? 랭크뉴스 2024.04.23
12257 "월급이 두배"…일본어 제친 한국어 열풍, 베트남선 영어와 동급 랭크뉴스 2024.04.23
12256 국회의장·원내대표 선거까지…민주당, 대여 투쟁 ‘선명경쟁’ 랭크뉴스 2024.04.23
12255 뉴욕증시, 기술주 실적 발표 앞두고 일제히 반등…나스닥 1.11%↑ 랭크뉴스 2024.04.23
12254 아이들 어떡해…서울대병원 ‘소아 투석’ 의사 모두 떠나 랭크뉴스 2024.04.23
12253 김정은, 핵반격가상전술훈련 첫 지도… "전술핵 운용 다중화" 랭크뉴스 2024.04.23
12252 달리던 덤프트럭, 중앙분리대 넘어 경차 덮쳐 랭크뉴스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