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도 방문 계획을 연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이달 중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현지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날 머스크 CEO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테슬라의 무거운 의무로 인해 인도 방문이 안타깝게도 연기됐지만 올해 말 방문할 수 있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1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하며 콘퍼런스콜을 통해 투자자·애널리스트들과 만날 예정이다.

테슬라의 인도 진출 계획을 주도하던 공공 정책 담당 임원 로한 파텔도 최근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은 소식통들의 전언을 인용해 머스크가 오는 21일 인도를 찾아 3선 연임에 도전하는 모디 총리와 만나고, 인도에 20억∼30억달러(약 2조7600억∼4조140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머스크 CEO는 엑스에 “인도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머스크의 인도 투자는 인도를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 만들겠다는 모디 총리의 총선 공약과도 연결되는 구상이다.모디 총리는 전기차 기업이 현지에 투자할 경우 높은 관세를 낮춰주기로 하는 등 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큰 폭의 테슬라 주가 하락을 겪고 있는 머스크에게도 인도 투자는 중요 사업이다. 테슬라 주가는 150달러(약 20만7000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이며, 지난 15일에는 전 세계 직원의 10%를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1734 의대 총장들, 휴학 의대생 복귀 방안 논의…"끝장토론 건의 검토" 랭크뉴스 2024.06.19
11733 또 지각한 푸틴, 김정은 새벽 영접…오후엔 폭염 속 수만명 환호 랭크뉴스 2024.06.19
11732 尹, ‘채상병 사건’ 회수 당일 국방차관·국방비서관에도 전화 랭크뉴스 2024.06.19
11731 “0~11세 교육·돌봄 국가 책임 강화”…틈새까지 촘촘히 랭크뉴스 2024.06.19
11730 "이대생들 미군에 성상납" 김준혁 의원 이대 '맞고소' 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19
11729 약자들의 투쟁이 있는 곳, 마음의 허기까지 채운 그가 떠났다 랭크뉴스 2024.06.19
11728 대통령실 여사팀 불러 조사‥김 여사 소환은? 랭크뉴스 2024.06.19
11727 훈련병 사망 사건…중대장·부중대장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6.19
11726 친윤 지원설에 선그은 나경원 “난 親국민, 계파 줄안서” 랭크뉴스 2024.06.19
11725 한동훈, 이르면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러닝메이트’도 윤곽 랭크뉴스 2024.06.19
11724 불난 아파트서 가스통 폭발…불길 잡던 소방관 17명 부상 랭크뉴스 2024.06.19
11723 "선생님 안 할래요" 최상위권이 기피한 교대…합격자 평균 4등급 랭크뉴스 2024.06.19
11722 소방관 17명 다친 목동 아파트 화재, 12시간만 완진 랭크뉴스 2024.06.19
11721 백종원·곽튜브 제쳤다…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 1위는 랭크뉴스 2024.06.19
11720 "유명식당 훠궈 먹었더니 혀 까매져" …中, 또 식품위생 도마 랭크뉴스 2024.06.19
11719 윤 대통령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관건은 결국 협치? 랭크뉴스 2024.06.19
11718 30도 땡볕을 푸틴과 나란히 걸었다...김정은 '산책 외교' 집착 이유는?[북러정상회담] 랭크뉴스 2024.06.19
11717 주거 부담도 줄여준다…“공공 일반분양분 50% 신생아 우선공급” 랭크뉴스 2024.06.19
11716 푸틴 “침략당하면 상호지원”…김정은 “동맹 수준 격상” 랭크뉴스 2024.06.19
11715 유치원·어린이집 기본 8시간+추가 4시간…사교육비 대책은 부실 랭크뉴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