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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1일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윤 대통령 왼쪽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대통령실
한국이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가 국내 정치와 관련한 아프리카 지중해 이주민 이슈와 연계해 초청 대상국을 선정했다는 것이다.

20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에서 오는 6월 13∼15일 열리는 G7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서방 7개 선진국 그룹으로, 그해 의장국은 논의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국가를 정상회의 등에 재량껏 초청한다.

이탈리아는 올해 G7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사태, 아프리카 개발 지원, 이주민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으로, 이런 의제에 기여할 수 있는 국가 위주로 초청국을 추렸다고 한다.

아르헨티나, 이집트, 튀니지, 케냐, 알제리와 G20(주요 20개국) 회의의 작년·올해·내년 주최국인 인도·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G7 정상회의에 초청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다만 일각에선 그간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 기치를 내걸고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G7의 고정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G7 플러스 외교'를 적극 추진해온 만큼 아쉬운 대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 2020년 이후 G7 정상회의에 3차례 초청받았다. 미국과 영국이 각각 의장국이던 2020년과 2021년 연속해서 정상회의에 초청됐다가 독일이 의장국을 맡은 2022년을 건너뛰고, 일본의 초청을 받아 지난해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열릴 것으로 보이는 G7 외교장관회의 참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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