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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재명 전날 통화…"빨리 만나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3시 30분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주 적당한 시기에 용산에서 회동할 것을 제안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은 22년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하는 모습(왼쪽.대통령실 제공)과 이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간 영수회담이 이르면 오는 24일 이뤄진다는 언론보도에 대통령실에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알렸다. 앞서 전날 이도운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5분 가량 통화하면서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통화는 참모들이 배석한 가운데 스피커폰을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 소통을 시작하자. 자주 차를 마시고 식사와 통화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통화는 지난 2022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전화에 감사를 표하는 한편, "가급적 빨리 만나자"며 "저희(야당)가 도움이 돼야 한다"며 국정 협력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영수회담이 이뤄지면 민생 추경, 채상병 특검 등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4·10 총선 일주일 뒤인 지난 17일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 지급'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전날 오후 4시 진행한 '당원과의 만남'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도 "민생경제 회복 노력이 이번 국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면서 "제도 개혁 문제와 개헌 문제도 여야 간 대화가 가능하면 최대한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 채상병 순직, 양평~서울 고속도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 및 주가조작의혹)를 포함한 정권의 실책에 대한 진상규명이나 제도적 보완도 해야 한다. 위대한 대한민국을 되찾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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