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임차해 사용하던 충정로3가 사옥 법인 명의로 매입
재개발 호재 예상
방송인 김어준. 사진=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 씨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딴지그룹’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마포로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사옥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약 7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일대는 재개발을 통해 28층짜리 주상복합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20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딴지그룹은 지난해 9월 그동안 임차해 사용하던 충정로3가 사옥과 부속 토지를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1~5층(연면적 1285㎡) 규모로 1970년 지어졌다. 거래가액은 73억2538만원이다.
지역 부동산에서는 이 건물과 토지 가격이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입이 이뤄졌다.

딴지그룹은 김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로,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 등을 운영한다. 김 씨는 충정로3가 사옥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 중이다.

김어준씨가 대표로 있는 딴지그룹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 사옥 건물. 사진=한국경제신문


딴지그룹은 건물을 매입하며 70억원가량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중소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딴지그룹을 채무자로 하는 근저당권을 해당 건물에 설정했다. 채권최고금액은 84억원이다. 채권최고금액은 대출액의 110~120% 수준에서 설정하는 게 일반적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충정아파트 등이 포함된 마포로5구역 제2지구는 지하철 2·5호선이 지나는 충정로역과 붙어 있고 도심과 가까워 재개발 후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에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아예 사옥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해당 건물이 속해 있는 마포로5구역 제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다음달 18일 총회를 열고 재개발 조합설립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4060 집단 이탈 전공의 사실상 면죄부… 복지장관 "비판 각오" [Q&A] 랭크뉴스 2024.06.04
14059 박정훈 대령 기소한 군검사…“인지보고서·압수수색 영장 내가 직접 안 썼다” 취지 진술 랭크뉴스 2024.06.04
14058 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 앞두고 ‘노노갈등’ 증폭 랭크뉴스 2024.06.04
14057 '벗고 노는 셔츠룸' 뭐길래…강남역 '낯뜨거운 전단' 깜짝 랭크뉴스 2024.06.04
14056 법정서 덜덜 떨며 오열… 구속된 ‘서울대 N번방’ 주범 랭크뉴스 2024.06.04
14055 김정숙 여사, '인도 셀프방문' 의혹제기한 與인사들 고소키로(종합) 랭크뉴스 2024.06.04
14054 유엔, 한국정부에 "여가부 폐지 추진 철회하고, 장관 임명해야" 랭크뉴스 2024.06.04
14053 ‘밀양 성폭행’ 가해자 지목된 남성, 직장서 잘렸다 랭크뉴스 2024.06.04
14052 롤러코스터 '석유 테마주'…“탐사 초기단계 확신 갖기 다소 일러” 랭크뉴스 2024.06.04
14051 [흔들리는 SK] ‘돈 주겠단 약속’이 돈 받은 증거? 노태우 비자금 진실은 랭크뉴스 2024.06.04
14050 현대차·기아, 5월 美서 친환경차 역대 최고치…판매량 31% 늘어 랭크뉴스 2024.06.04
14049 김흥국 "한동훈, 그렇게 인기 많은데‥들이대야 하지 않겠나" 랭크뉴스 2024.06.04
14048 지라시에 휘청?… SM엔터, 장 막판 9%대 급락 랭크뉴스 2024.06.04
14047 한덕수 총리 "전공의는 국가 자산… 사표 수리해 자기길 찾게 해야" 랭크뉴스 2024.06.04
14046 [단독] 김건희, 검찰에 맹탕 ‘도이치 진술서’…공소시효 지난 내용 위주 랭크뉴스 2024.06.04
14045 이준석 "어 석유! 어 김정숙! 노인들 잡겠다고 질 낮은 떡밥만‥" 랭크뉴스 2024.06.04
14044 “25주 임신부, 서울가다 구급차에서 출산” 속사정 봤더니 랭크뉴스 2024.06.04
14043 조규홍 복지 장관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업무개시명령 철회" 랭크뉴스 2024.06.04
14042 격해진 중국 “한국, 대만 문제 왈가왈부…언행 신중하라” 랭크뉴스 2024.06.04
14041 尹 "아프리카 ODA 100억弗로 확대…韓기업에 140억弗 수출금융" 랭크뉴스 2024.06.04